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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최형우 KBO 첫 1000장타, 두산전 결승타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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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베테랑 최형우가 KBO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통산 1천 장타를 달성하며 또 하나의 전설적인 기록을 남겼다. 기록 달성 순간은 팀 승리를 이끄는 결승타로 이어져 의미를 더했다.

최형우는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4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2-2로 맞선 3회 2사 2루 상황에서 우익선상으로 빠지는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이 안타로 최형우는 통산 2루타 553개, 3루타 20개, 홈런 427개를 기록하며 개인 통산 장타 1천 개를 채웠다. KBO리그 출범 이후 44년 동안 누구도 도달하지 못했던 대기록이다.

삼성은 최형우의 결승타를 발판 삼아 두산을 9-4로 제압했다. 최근 두 경기에서 두산의 역전 만루홈런에 무릎을 꿇었던 삼성은 이날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타선에서는 구자욱의 활약도 빛났다. 1회와 3회 연속 2루타를 기록한 그는 5회 2점 홈런을 추가했고, 8회에는 적시타까지 보태며 4타수 4안타 4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삼성은 6-4로 앞선 8회말 전병우의 2루타와 박계범의 안타 등을 묶어 3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8회 손아섭의 희생플라이와 다즈 카메론의 적시타로 추격했지만 흐름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선발 양창섭은 6이닝 동안 4안타 2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며 시즌 4승째를 챙겼다.

최형우는 이날 경기 후에도 통산 최다 안타, 최다 2루타, 최다 타점, 최다 루타 부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오랜 시간 꾸준함을 유지해온 베테랑이 또 하나의 역사적인 기록을 완성하며 자신의 이름을 다시 한 번 KBO리그 역사에 새겨 넣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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