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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트리니다드토바고 5-0 완승, 손흥민 조규성 2골
포모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31일 미국 유타주 프로보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트리니다드토바고를 5-0으로 완파했다. 손흥민이 전반에 두 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후반에는 조규성이 두 차례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도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번 승리로 대표팀은 최근 평가전 부진을 털어내고 자신감을 되찾았다. 특히 고지대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미국 전지훈련 과정에서 치른 첫 실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후반 들어 홍 감독은 대거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다양한 조합을 시험했다. 그 과정에서 공격의 중심은 조규성으로 넘어갔다. 후반 20분 이동경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든 조규성은 후반 32분 설영우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두 번째 골까지 터뜨렸다.
이어 후반 30분에는 엄지성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황희찬이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대표팀은 경기 내내 주도권을 놓치지 않으며 월드컵 본선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대표팀은 트리니다드토바고전 승리로 고지대 적응과 전술 점검이라는 첫 과제를 무난히 통과했다. 이제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을 통해 마지막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뒤 월드컵 베이스캠프가 마련된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이동해 본격적인 본선 준비에 돌입한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