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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지원 유세 보수 결집, 선거 판세 재편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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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의부장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 “박근혜, 공격받을수록 보수 결집에 유리”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7년 탄핵 이후 처음으로 선거 지원 유세에 전면 등판했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지난 27일 데일리안TV 생방송 ‘용산의부장들 : 엠바고 해제’에 출연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등판이 선거 구도 자체를 재편하고 있다”

고 진단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 23일 대구 칠성시장을 시작으로 25일 대전과 충남·북, 27일과 28일에는 각각 부산과 울산, 경남, 강원도 원주를 찾아 국민의힘 후보 지원에 나섰다.

사실상 전국을 횡단하는 광폭 행보

다.

엄경영 소장은 이번 등판을

“장동혁 대표 대 이재명 대통령의 구도를 박근혜 전 대통령 대 이재명 대통령의 구도로 재편하는 효과가 있다”

고 평가했다. 국민의힘 지도부 리더십 논란으로 보수 결집이 주춤하던 상황에서 보수가 결집하고 싶어도 계기와 명분이 필요한데, 박근혜 전 대통령이 그 트리거가 됐다는 분석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언더독’ 이미지도 핵심 변수

로 꼽혔다. 엄경영 소장은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과 어머니 육영수 여사를 비명에 잃은 역사, 탄핵과 수감을 버텨낸 삶, 서민적인 옷차림 등이 국민들에게 약자 동정 심리를 형성한다”며

“공격받으면 받을수록 보수 결집에는 오히려 도움이 된다”

고 봤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평생 사죄해도 모자란데 선거판을 돌아다닌다”고 맹비난한 것이 역효과를 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민주당 안에서도 박근혜 전 대통령 등판의 파급력을 인정하는 목소리

가 나왔다. 28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지원 유세와 관련해 “민주당이 상당히 우세했는데 지금 박빙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며

“일정한 세력이 있기 때문에 먹힐 것”

이라고 인정했다.

부산시장 선거 판세도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

한국리서치가 5월 16~20일 무선 100%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전재수 민주당 후보가 45%,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34%로 11%포인트 차였다. 그러나 엠브레인퍼블릭이 5월 26~27일 무선 100%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전재수 후보 40% 대 박형준 후보 39%로 격차가 1%포인트까지 줄어들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기장시장 방문이 부산 판세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

이 나오는 배경이다.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물론 명암은 교차한다.

강경 보수층 결집 효과와 함께, 진보 진영을 자극해 역결집시키거나 일부 중도층을 이탈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

된다. 그럼에도 엄경영 소장은 “대구·경북에서 촉발된 보수 결집이 추풍령을 넘어 충청과 수도권·강원으로 북상하는 흐름을 만들 수 있다”며 긍정적 효과에 무게를 뒀다.

데일리안TV 정치 시사 토크쇼 생방송

‘용산의부장들 : 엠바고 해제’는 6월4일(목) 오전 유튜브 채널 델랸TV에서 6·3 지방선거 결과 분석

으로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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