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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구글 엔비디아와 하이브리드 AI 인프라 구축
디지털투데이
28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디인포메이션의 보도를 인용해, 애플이 세계개발자컨퍼런스(WWDC)에서 발표할 애플 인텔리전스의 클라우드 파트너십 세부 이행 방안을 전했다.
그동안 애플은 강력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기기 자체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최우선 과제로 강조해 왔다. 이에 따라 구글의 거대언어모델(LLM) 제미나이를 기반으로 가벼운 소형 모델을 추출해 기기에 로컬로 탑재하는 지식 증류 기법을 활용 중이다.
하지만 수조개의 매개변수를 가진 제미나이 원본 모델을 구동하기에는 온디바이스 환경뿐만 아니라 애플의 자체 서버 인프라인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팅만으로도 연산량이 부족해 외부 클라우드 연동이 불가피해졌다.
결국 기술적 연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애플은 구글 클라우드와 엔비디아의 AI 칩을 대거 도입하는 해결책을 마련했다. 특히 최근 몇 주 사이에 엔비디아의 기밀 컴퓨팅 시스템을 전격 도입하기로 최종 결정하면서, 외부 빅테크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인프라 부족 문제를 신속하게 정면 돌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연산 처리가 애플 자체 서버를 벗어나 외부 클라우드망으로 확장됨에 따라 보안 우려도 함께 제기된다. 이에 대해 애플은 강력한 개인정보 보호 조치를 유지할 수 있는 기술적 보완책을 다각도로 모색하는 한편, 마케팅 측면에서는 기존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팅 브랜딩을 그대로 유지해 소비자 신뢰를 지켜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