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 읽음
SSG 한화전 패하며 10연패, 구단 최다 1패 차
아주경제
SSG는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3-4로 졌다. 전날 패배로 ‘SSG’ 간판을 단 이후 최다인 9연패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패하면서 두 자릿수 연패의 불명예를 안았다.
SSG가 10연패를 당한 것은 전신 SK 와이번스 시절이던 2020년 9월 이후 약 5년 8개월 만이다. 구단 역대 최다 연패는 2000년과 2020년 두 차례 기록한 11연패다. SSG는 30일 한화전에서도 패하면 구단 최다 연패 타이, 31일 경기마저 내주면 최다 연패 신기록을 쓰게 된다.
반면 한화는 허인서와 강백호의 투런 홈런을 앞세워 4-3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한화는 시즌 전적 25승25패로 승률 5할에 복귀하며 5위 자리를 지켰다.
경기는 초반 팽팽한 투수전으로 흘렀다. 한화 선발 오웬 화이트와 SSG 선발 최민준이 4회까지 실점 없이 버티며 0의 균형이 이어졌다.
균형을 깬 쪽은 한화였다. 5회말 선두타자 노시환이 안타로 출루한 뒤 허인서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허인서의 시즌 10호 홈런으로, 데뷔 이후 첫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이다.
SSG도 곧바로 추격했다. 6회초 박성한의 2루타에 이어 정준재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한화는 6회말 1사 후 문현빈의 볼넷에 이어 강백호가 바뀐 투수 이로운을 상대로 우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4-1로 달아났다.
SSG는 7회초 다시 한 번 반격했다. 2사 후 최지훈의 3루타에 이어 오태곤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3-4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끝내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한화는 8회 박상원이 무실점으로 막았고, 9회 마무리 이민우가 2사 1, 2루 위기를 맞았지만 오태곤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이민우는 시즌 3세이브째를 올렸다.
한화 선발 화이트는 7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SSG 선발 최민준은 5이닝 4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버텼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고 시즌 4패째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