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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 신인호 후보 기업 인프라 확충, 발암물질 저감 목표
투데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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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청년기자단 김민서 기자】“정치는 나이가 아니라 지역 문제를 해결하려는 소신에서 시작됩니다.”

대구 달성군에서 생활 밀착형 플랫폼 ‘디에스헬퍼’와 청년봉사단을 설립해 운영해 온 대구광역시 달성군나선거구 무소속 신인호(26) 후보는 지역 토박이로서 현장에서 체감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뛰어든 청년이다. UX/UI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문제 해결 역량을 쌓아온 그는 이를 지역 사회에 접목해 플랫폼을 만들었고, 더 많은 사람을 돕기 위해 봉사단까지 함께 이끌며 청년 리더십을 실천하고 있다.

그가 정치에 나선 이유는 단순한 봉사 차원을 넘어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절박함 때문이다. 특히 달성군 산업단지의 환경 문제와 기업 인프라 구축을 핵심 의제로 삼아 주민 건강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해결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운다. 발암물질 저감과 기업 성장 환경 조성을 통해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겠다는 것이 그의 정치적 비전이다.

신인호는 청년 정치가 단순히 ‘어린 나이’로 주목받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역량과 문제 해결 능력을 바탕으로 소신 있게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당에 속해 있더라도 잘못된 부분은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며 청년 정치인의 역할을 기성 정치의 한계를 넘어서는 소신과 전문성에서 찾고 있다.

Q. 먼저 간단한 소개와 함께 그동안의 주요 활동을 간략히 설명 부탁드린다.

대구 달성군에서 장보기와 집안정리, 병원 동행, 말벗까지 생활 속 돌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에스헬퍼 플랫폼과 청년봉사단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스물여섯 신인호다.

원래 IT 분야에서 UX/UI 디자이너로 일하며 다양한 대회에 참여해 수상했다. UX/UI는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그 역량을 바탕으로 여러 문제를 해결하다 보니 지역 문제에도 관심을 가지게 됐다.

특히 달성군 토박이다 보니 지역 문제를 보고 들은 것이 많았다. 이를 바탕으로 생활 밀착형 디에스헬퍼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플랫폼의 한계를 넘어 더 많은 사람을 돕기 위해 청년봉사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Q. 정치를 시작해야겠다고 다짐한 계기는 무엇인가.

봉사를 하면서 불편하거나 도움이 필요하신 분이 많다는 걸 알게 됐다. 또한 제도적으로 지원이 필요하지만 받지 못하는 분들도 많았다. 봉사단이나 플랫폼만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문제들이 있었고, 군의원은 지역 내 제도적인 부분을 개선할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했다. 오래 살면서 들은 여러 이야기를 통해 기관이나 프로세스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점들을 보며, 군의원이 돼 고치고 싶어 정치를 시작하게 됐다.

Q.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유가 있나.

원래는 국민의힘 소속이었다. 공천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진보와 보수 모두 잘하는 점과 잘못된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보수라는 이유로 잘못된 부분까지 옹호하며 의견을 내는 것은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 소신대로 정치를 하고 싶어 무소속으로 출마하게 됐다. 당에 속해 있더라도 잘못된 부분은 잘못됐다고 말하는 것, 그것이 저의 정치적 가치관이다.

Q. 기존 정치 및 사회 시스템에 바뀌어야 할 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청년들이 대구를 많이 떠났다. 예전과 달리 동성로에도 사람이 많지 않다.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이다. 기업이 들어오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단순히 금전적 지원이 아니라 기업들이 들어오고 싶어 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싶다. 군의원이 되지 않더라도 현재 디에스헬퍼 외에 공동 창업자들과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다. 이를 달성군에서 먼저 실증사업으로 진행해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큰 바람이다.
Q. 특히 집중해서 다루고 싶은 지역 의제가 있다면.

대구 논공읍은 산업단지다. 농공읍에서는 발암물질이 많이 나온다고 한다. 실제로 가보면 공기가 답답하고 좋지 않다는 걸 느낄 수 있다. 주민들을 위해 발암물질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 미국 환경보호청의 ‘펜스라인 모니터링’ 방식을 벤치마킹하고 싶다. 이는 산단 주변 경계에서 수치를 측정해 기업에 전달하고, 상호작용을 통해 발암물질 수치를 줄이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지역 공기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

Q. 과거의 활동 경험 중 현재 정치 생활에 도움된 게 있다면.

고등학교 때 반장을 했고 군대에서도 군대장을 맡았으며, 대학교에서는 부총학생회장을 했다. 현재도 플랫폼 대표와 봉사단 단장을 맡고 있다. 항상 리더십 자리에 오르며 의견 충돌이 많았는데, 그 과정에서 사람을 다루는 법과 활용하는 법을 배웠다. 그래서 지금 어디에서 리더를 맡아도 의사소통 문제나 불화를 잘 해결해 나가는 것 같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고 내 의견이 아니더라도 상호작용하는 법을 배웠다.

Q. 디에스 헬퍼 대표로서 청년 창업 지원과 관련해서 어떻게 평가하나.

이미 청년 창업과 관련된 지원사업은 잘 되고 있는 것 같다. 아직 디에스헬퍼는 개발자와 인력이 있어 지원이 필요하지 않아 받지 않고 있다. 그러나 주변 청년 스타트업 대표들을 보면 지원사업도 많고 교육도 풍부하다. 이재명 정부에서도 ‘창업의 시대’라고 말할 정도로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어 제도적으로 문제는 없는 것 같다. 이제는 제도적 지원을 바탕으로 청년들이 더 열심히 개발하고 공부해 큰 기술을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Q. 현재 우리 사회에서 청년 정치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무조건 청년 정치가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상생은 필요하다. 나이 드신 분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과 청년들이 생각하는 부분은 서로 다르다. 경험이 풍부한 기성세대와 젊은 청년 정치인이 함께 있어야 더 획기적인 제도와 결과가 나온다고 생각한다.

Q. 청년 정치인은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생각하냐.

기성 정치인들은 당에 종속돼 있다 보니 하기 어려운 말들이 있다. 그러나 요즘 청년들은 자기 할 말을 다 한다. 청년들이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고 기존 제도를 조금 다르게 흘러가게 만들 수 있다고 본다. 청년들이 솔직하게 발언하며 고여 있는 정치를 열린 정치로 바꾸는 것이 청년 정치인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Q. 기성 정치인과 비교했을때 청년 정치인만의 강점은 무엇인가.

도전 정신이다. 기성세대는 자리와 권력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많다. 그러나 청년들은 아직 어려서 실패해도 다시 열심히 돈을 벌고 다른 일을 할 수 있다. 이런 도전 정신이 청년의 가장 큰 강점이다.

Q. 청년 정치인으로서 마주한 장벽과 해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냐.

처음 출마한다고 했을 때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무소속이고 나이가 어려 걱정을 많이 하셨다. ‘뭘 알아서 무엇을 할 수 있겠냐’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젊음을 앞세워 선거운동을 하려다 생각을 바꿨다. 오히려 젊음 하나로 도전한다는 느낌을 주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현수막, 명함, 팜플렛 등 선거운동물에서 ‘젊음’이라는 단어를 모두 뺐다. 오로지 나의 인물과 역량만 봐달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다. 나이가 어려 차별이 있었지만 극복하고 오히려 내가 가진 역량을 더 많이 보여주고자 노력했다.

Q. 청년 세대를 위해 특별히 구상하고 있는 정책이 있는가.

인프라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1번 공약 역시 기업용 인프라 구성이다. 보기에는 기업을 위한 것 같지만 결국 청년들을 위한 공약이다. 기업용 인프라를 만들면 기업들이 더 많이 들어오고 성장한다. 그러면 청년들의 일자리가 늘어난다. 기업을 먼저 살려야 기업들이 환경을 만들고 청년들도 살아갈 수 있다.

Q. 이번 선거의 구체적 목표가 있다면.

군의원이 돼 현재 하고 있는 봉사의 규모를 더 키우고 더 많은 사람을 돕고 싶다. 이번에 제시한 공약들을 하나하나 지켜가며 단순한 지원이 아닌, 군민이 행복하고 성장할 수 있는 달성군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Q. 정치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정치라는 게 밖에서 보면 어렵고 힘들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젊음을 무기로 두려워하지 말고 정치에 도전해 보고, 자신이 전하고 싶은 의견을 다 표출해 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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