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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홈런 5방 30승 고지, SSG 최다 9연패 수렁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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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화끈한 홈런 쇼를 앞세워 선두 질주를 이어간 반면, SSG 랜더스는 구단 출범 이후 최다 연패 수렁에 빠졌다.

삼성은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SSG를 10-1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30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오르며 리그 1위를 굳게 지켰다.

반면 SSG는 지난 17일 LG전 이후 내리 패배를 당하며 9연패에 빠졌다. 2021년 신세계그룹 인수 후 ‘SSG 랜더스’로 팀명을 바꾼 이후 최다 연패 기록이다.
구단 역사 전체로 봐도 심각한 흐름이다. 전신 SK 와이번스 시절인 2020년 기록했던 11연패 이후 가장 긴 연패다.

삼성 타선은 홈런 5개를 몰아치며 경기 내내 SSG 마운드를 두들겼다.

포문은 강민호가 열었다. 3회 선제 솔로 홈런으로 균형을 깨뜨렸고, 5회에는 이재현과 박계범이 연속 타자 홈런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특히 이재현은 8회에도 다시 홈런포를 가동하며 멀티 홈런 경기를 완성했다.

승부를 완전히 갈라놓은 건 7회였다.
SSG 세 번째 투수 한두솔이 무너지자 삼성은 거세게 몰아붙였고, 최형우가 쐐기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사실상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 홈런으로 최형우는 KBO리그 사상 최초 1천 장타 기록까지 단 1개만 남겨두게 됐다.

베테랑의 존재감도 빛났지만 삼성 마운드 역시 완벽했다.

선발 최원태는 1군 복귀전에서 7이닝 2피안타 무실점 8탈삼진 완벽투를 펼치며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SSG는 경기 내내 무기력했다. 선발 히라모토 긴지로는 홈런 두 방을 허용하며 무너졌고, 타선은 삼성 투수진에 꽁꽁 묶이며 8회까지 단 한 점도 뽑지 못했다.

겨우 9회말 2사 후 김재환의 솔로 홈런으로 영패만 면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SSG 랜더스 제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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