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 읽음
한화 18-7 NC 제압, 강백호 김태연 홈런 활약 5위 수성
마이데일리
김경문 감독이 지휘하는 한화 이글스는 2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5차전에서 18-7 대승을 거뒀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한화는 시즌 24승(25패)에 성공했고 5위를 유지했다. NC(20승 28패 1무)는 3연승에 실패하면서 롯데 자이언츠와 공동 8위가 되었다.
NC는 김주원(유격수)-이우성(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맷 데이비슨(1루수)-권희동(좌익수)-김형준(포수)-김한별(2루수)-신재인(3루수)-박시원(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김태경.
한화는 이원석(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허인서(포수)-이도윤(2루수)-김태연(1루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나섰다. 선발 투수는 왕옌청.
NC가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왕옌청의 제구 불안을 노렸다. 선두타자 김주원이 몸에 맞는 볼, 이우성의 안타에 이어 박건우도 볼넷을 골라 나가며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데이비슨과 권희동이 각각 삼진,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 기회가 날아가는 듯했으나 김형준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간신히 득점에 성공했다.
3회초 한화의 방망이가 매섭게 돌아갔다. 선두타자로 나선 김태연이 김태경을 흔들며 동점 솔로홈런을 쳤다.
주고받는 혈투에서 NC가 3회말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달아났다. 박건우의 안타에 이어 데이비슨의 1타점 2루타로 왕옌청을 끌어내리는데 성공했다. 이후 윤산흠을 상대로 권희동의 안타로 무사 1, 3루 그리고 김형준이 1타점 역전타로 4-3을 만들었다. 이어 대타 박민우가 땅볼 타점으로 3루에 있던 권희동을 불러들였다.
2회 이후 득점이 없던 한화는 7회 대반격에 나섰다. 바뀐 투수 이준혁을 상대로 노시환이 볼넷, 허인서의 타구가 중견수의 실책을 유도했고 상대 투수 폭투로 2루에 있던 노시환이 3루를 돌아 홈을 밟았다. 허인서는 2루까지. 이호준 감독은 이준혁도 내리고 중견수 박시원도 바꿨다. 한화의 반격은 끝나지 않았다. 김진호를 상대로 이도윤의 1타점 2루타, 김태연 볼넷에 이어 심우준이 2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이원석이 볼넷을 골라 1사 만루가 되었다. NC는 결국 임지민까지 올렸다. 페라자가 삼진을 당했지만, 문현빈이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 득점에 성공한 한화다. 이어 강백호가 싹쓸이 2루타로 대역전에 성공했다.
황준서가 6회 내려간 이후 7회 박상원, 8회 이상규가 올라와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리고 9회 상대 실책 등을 묶어 7점을 더 가져온 한화는 18-7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승리에 다가갔다. 조동욱이 9회말 NC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기분 좋게 대전으로 향할 수 있게 됐다.
한화 선발 왕옌청은 2이닝 4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2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운산흠(1이닝 1실점)-박준영(1이닝 1실점)-황준서(2이닝 1실점)-박상원(1이닝 무실점)-이상규(1이닝 무실점)-조동욱(1이닝 무실점)이 차례대로 올라와 NC 타선과 잘 싸웠다.
NC 선발 김태경은 6이닝 3피안타(2피홈런) 1사사구 4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치며 2022년 9월 18일 키움 히어로즈전(5⅓이닝 4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1실점) 이후 1348일 만에 승리 투수가 될 기회였지만 불펜 방화로 날아갔다. 7회 올라온 이준혁 0이닝 2실점(1자책)-김진호 ⅓이닝 3실점-임지민 ⅔이닝 1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배재환(1이닝 3실점), 손주환(⅓이닝 5실점(2자책)), 김준원(⅔이닝 2실점)도 힘을 내지 못했다. 타선도 이우성, 박건우, 데이비슨, 김형준이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지면서 빛이 바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