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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경기지사 후보, 추미애 비판하며 경기 지역 유세
데일리안"악수 패싱? 카메라 없을 땐 손 팍 치고가"
"민주당 의원들, 철옹성처럼 秋 둘러쌓아"

양향자 후보는 25일 양평·포천·여주·수원을 돌며 집중 유세를 진행했다.
양평에서 출발해 포천에 도착한 양 후보는 오후 2시경 유세 차량이 있는 호병골입구 사거리로 들어섰다. 양 후보가 곧장 유세 차량으로 가지 않고 차량 옆 의자에 앉아있는 시민들로 향하자 좌중은 환호하며 양 후보의 이름을 연호했다.
양 후보는 유세 차량 앞쪽과 뒷편에 서있는 시민들과도 인사를 나눈 뒤에야 유세 차량 위에 올랐다.
양 후보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한 공세로 연설의 포문을 열었다. 그는 "31개 시군을 다 돌아보니 시민들이 저한테 가장 많이 하는 얘기가 '추미애는 (당선되면) 안 된다'는 것이었다. 추미애 캠프를 '추추(추진력은 추미애) 캠프'라고 그러는데 제가 '추미애를 추방하자 캠페인'으로 하자고 했다"고 말하며 좌중의 웃음을 터뜨렸다.
또 "추 후보는 저를 피해다닌다. 제가 악수하려고 하면 손을 막 내젓는다. 카메라가 없을 땐 더 하다. 제 손을 팍 치고간다. 그리고 제가 먼저 앉아있으면 본인 이름이 붙어있는 의자에서 본인 이름표를 떼고 도망간다"고 추 후보의 태도를 비판했다.
포천 핵심 공약으로는 △첨단 방위산업 클러스터 조성 △GTX-G 노선 추진 △7호선 포천 연장 조기 개통 △포천~철원 고속도로 추진 △안보·평화 관광 거점 조성 등을 제시했다. 양 후보는 "포천은 오랫동안 군사 규제와 각종 개발 제한 속에서도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해온 도시"라며 "포천을 첨단 방위산업과 교통 혁신이 결합된 경기 북부 핵심 성장거점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 후보는 가는 곳마다 브레이크가 없는 정부를 만들어달라고 하는데 이게 말이 되느냐. 본인은 논산에 가서 법인카드를 쓰고 정부는 비리와 불합리, 비효율과 낭비가 있어도 견제하지 말란 말이냐. 우리가 피땀 흘려서 낸 세금을 함부로 써도 가만히 두라는 말이냐. 여러분이 이번에 꼭 브레이크를 만들어주셔야 한다"고 여당 견제 필요성을 설파했다.
수원 핵심 공약으로는 △군공항 이전 추진 △서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조성 △북수원 테크노밸리 조성 등을 제시하며 "수원은 이미 대한민국 연구개발과 산업 역량의 핵심 거점이다. AI와 반도체, 첨단기술 산업을 중심으로 수원을 대한민국 미래산업 수도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 후보는 반도체 현장에서 직접 성장한 산업 전문가"라며 "대한민국 첨단산업 경쟁력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준비된 후보"라고 치켜세웠다.
유세를 마친 양 후보는 인근에 있는 식당 세 곳에 들어가 손님들에게 얼굴도장을 찍은 뒤 현장 일정을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