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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때문에 뿔난 딸....
어제 저 혼자 전철로 서울 갔다가
동네 역 도착해서 버스 환승하러
가는 길에 있는 빵 가게 유리에
버터떡 판매한다는 글이 크게 적혀
있어서 들어갔는데요.
버터떡은 다 떨어져서 굽는 중이라고..
(딸이 버터떡을 좋아해서 사다 주려고
빵가게 들어갔네요)
버터떡 30분 후에 나온다고 해서
(기다렸다가 버터떡 사면 버스 환승 안
되기에 교통비 아끼려고.. 점심도 못
먹어서 집 가서 식사하려고 30분
기다리기엔 힘든 날이라서 다른 빵으로
샀어요. 집에 있는 빵 아이들 안 먹어서
냉동해 뒀기에 그건 제 몫이라 저 먹고
싶은 빵은 안 샀어요)
버터떡은 못 사고 아들이랑 딸 좋아할
것 같은 빵 1개씩 해서 2개만 샀어요.
빵이 저렴한 편은 아닌 가게이었어요..
(감자 치즈 빵 4,500원 / 칠리 핫도그빵
4,900원이에요)
감자, 치즈 좋아하는 아들은
감자 치즈 빵 사다 주고,
치즈, 소세지(딸 엽떡에 넣어진 소세지는
안 좋아하면서 소세지 빵은 좋아해요)
좋아하는 딸은 칠리 핫도그 사다
줬어요.
어제 초저녁에 귀가한 아들은 집에
오자 마자 감자 치즈 빵 먹고
딸은 라면 먹어서 오늘 아침에
먹으려고 뒀다는 거에요. 그런데
오늘 아들 아침 일찍 서울 간다고
동생이 먹을 빵 먹고 가 버렸네요
(오빠는 동생 빵인 줄 몰랐대요)..
오빠보단 늦게 일어난 딸이 빵 찾길래
씽크대에 있다고 했는데 없는 거 보니
아들이 먹은 거라서 딸 바로 오빠에게
전화해서 뭐라 하더라구요.
뿔난 딸 오빠에게 돼지라는 등
퍼붓더라구요...ㅠㅠ
두 아이 오늘 서울 놀러 간다고 나갔어요.
아들은 거의 집콕해서 어쩌다 놀러
갔는데 딸은 거의 매주 서울 가니
화가 나네요.ㅠㅠ
아이들 없을 때 전 집 청소 해야겠네요.
캐친님들 즐거운 주말 & 연휴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