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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오세훈 서울시장 지지율 0.1%p차 초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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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지방선거를 12일 앞두고 최대 격전지인 서울시장 선거에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엎치락뒤치락하는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여론조사별로 지지율 격차가 하루새 11%p에서 0.1%p로 엇갈리면서 유권자들에게 혼선을 주고 있다.

뉴시스가 여론조사 업체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19~20일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차기 서울시장 지지도 조사를 진행해 22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정 후보는 41.7%, 오 후보는 41.6%로 집계됐다.

이어 권영국 정의당 후보(2.1%), 김정철 개혁신당 후보(2.0%), 유지혜 여성의당 후보(1.9%), 이강산 자유통일당 후보(1.6%) 순으로 나타났다. '없음'(5.8%) 또는 '잘 모르겠다'(3.4%)고 답한 응답 유보층은 9.2%다.

정 후보와 오 후보의 격차는 0.1%로 오차범위(±3.1%p) 내 초접전 양상이었다.

불과 하루 전인 전날 중앙일보가 발표한 조사에서는 상반된 결과가 나왔다. 해당 조사에서 정 후보는 45%, 오 후보는 34%로 간극이 11%p에 달해 오차범위(±3.5%p)를 벗어났다.

정 후보는 국민의힘 강세 지역인 강남·강동·서초·송파구 등 강남권에서도 40%를 얻어 오 후보(38%)를 앞서는 등 서울 전 권역에서 우위를 보였다. 다만 중앙일보 조사의 표본은 800명으로 뉴시스 조사보다 200명 적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뉴시스 조사에서 서울을 4개 권역별로 나눠 살펴보면 정 후보는 도봉·강북·노원·성북·동매문·중랑·성동·광진구가 있는 강북동권(44.6%)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오 후보는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있는 강남동권(51.8%)에서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세부 지지층을 보면, 정 후보는 여성(43.6%), 50대(52.9%), 민주당 지지층(89.1%),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75.7%)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지지를 얻었다. 오 후보는 남성(44.9%), 20대(52.6%), 국민의힘 지지층(87.9%),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78.6%)에서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높았다.

다만 선거의 주요 변수로 꼽히는 ‘적극 투표층’과 ‘당선 가능성’에서는 정 후보가 오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밝힌 적극 투표층의 지지도는 정 후보 49.8%, 오 후보 42.4%로 조사됐다. 본인의 지지 여부와 무관하게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를 묻는 말에서도 정 후보(46.2%)가 오 후보(41.4%)를 제쳤다.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40.3%, 국민의힘이 35.1%로 집계됐다. 양당의 격차는 5.2%p로 오차범위 내였다.

이어 개혁신당(3.7%), 조국혁신당(1.7%), 진보당(1.4%) 순이다. '지지 정당 없음'(12.8%) 또는 '잘 모르겠다'(0.6%)고 답한 응답 유보층은 13.4%다.

뉴시스 의뢰 조사는 통신 3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를 이용한 ARS 조사(무선 100%)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5%이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중앙일보 의뢰 조사는 케이스탯리서치가 17~19일 만 18세 이상 남녀 서울 800명, 부산 804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3.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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