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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한인회장, "대통령 한 명이 우방국을 적으로 내모는 중"
최보식의언론
이재명 대통령의 '네타냐후 총리 체포' 언급이 있은 뒤, 이강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한인회장이 20일 자신의 SNS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공개 비판했다.
이 한인회장은 "지금 전쟁 중인 가자지구에 한국인이 들어가는 것이 정상인가"라며 "현지 법을 어긴 것은 우리 국민이고, 대통령은 네타냐후 체포를 운운할 것이 아니라 '유감'이라도 표해야 할 위치"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한 명이 우방인 나라 하나를 적으로 내몰고 있는 중"이라며 "자기 영해도 아니면서 지나가는 모든 배를 막아서고 공격하는 이란에 대해 한마디 단호하게 하면 어떨까. 자기 영해도 아닌 호르무즈를 막고 공격하고 통해세 받는 이란을 향해서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께서는 취임하자마자 윤석열 정부가 임명한 특임공관장들을 남은 임기와 상관없이 모두 소환했고 일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공석으로 남아있는 공관장이 24개 곳이 된다"며 "그중 한 곳이, 하루라도 더 시급한 곳이 두바이 총영사 임명"이라고 덧붙였다.
이 한인회장은 "두바이는 중동국가 중에서도 제일 많은 교민이 거주하는 곳"이라며 "대한민국 외교의 최전선인 외교관 자리마저 대통령이 고마운 인물에게 주는 자리가 아니길 정말 바란다"고 요청했다.
* 아래는 이강근 한인회장이 올린 글의 전문이다.
이재명대통령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한인회장입니다.
최근 이스라엘에 대한 언급으로 다시 한번 저를 소환하셨네요.
지금 전쟁 중인 가자지구에 한국인이 들어가는 것이 정상인가요?
지금 전쟁은 하마스의 기습공격으로 이스라엘 자국민 1,500명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250명을 납치해간 사건이에요. 만일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면 대통령께서는 어떤 조치를 하시겠습니다.
그냥 해외에서 살아가는 교민 중에 한 명으로 (윤리적인 동의는 절대아닌) 국제사회의 눈치 보지않고 나라와 국민을 철저하게 지키는 이런 네탄야후에게서 배울 것은 없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그리고 주제넘게 가르치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가자지구를 비롯한 팔레스타인의 국경통제는 이스라엘이 하고 있어요.
팔레스타인에 들어가도 이스라엘국경을 통과해야 한다는 것이에요.
현지 법을 어긴 것은 우리 국민이고, 대통령은 네탄야후 체포를 운운할 것이 아니라 유감이라도 표해야할 위치시잖아요.
대통령 한 명이 우방인 나라 하나를 적으로 내몰고 있는 중이세요.
대통령께서 회의 주제하는 영상을 보았어요.
자기 영해도 아니면서 지나가는 모든 배를 막아서고 공격하는 이란에 대해서 한마디 단호하게 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자기영해도 아닌 호르무즈를 막고 공격하고 통해세 받는 이란을 향해서요.
중동지역 한인회장단의 한사람으로 그냥 한마디 더 드립니다.
지금 두바이에 총영사를 속히 임명해주세요.
이 대통령께서는 취임하자마자 윤석열정부가 임명한 특임공관장들을 남은 임기와 상관없이 모두 소환했고 일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공석으로 남아있는 공관장이 24개 곳이 됩니다.
그 중에 한 곳이 하루라도 더 시급한 곳이 두바이 총영사임명입니다.
전쟁 중에 두바이는 중동국가 중에서도 제일 많은 교민이 거주하는 곳이잖아요.
교민보호요.
오늘 한 신문기사에서 해외공관장 마저도 대통령의 보은인사 전리품으로 전락했다는 기사를 보고 정말 해외 교민대표로 너무나도 기가 막힙니다.
대한민국 외교의 최전선인 외교관 자리마저 대통령이 고마운 인물에게 주는 자리가 아니길 정말 바랍니다.
대한민국과 해외 700만 재외동포를 위해서 국정을 운영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이스라엘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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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