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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에드먼 복귀 시동, 김혜성 주전 경쟁 예고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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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이 타격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의 입지가 다시 불안해지는 것일까. 주전 2루수의 복귀가 현실화되고 있다.

다저스네이션은 21일(한국시각) 디애슬레틱의 케이트 우 기자의 말을 인용해 "토미 에드먼이 발목 수술에서 회복해 조만간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우 기자는 "에드먼은 샌디에이고 원정길에 팀과 동행했다. 러닝 프로그램 과정에서 몇 가지 단계를 더 통과해야 하지만 점차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 출전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드먼의 회복 과정을 꽤 길어지고 이으며 이르면 6월이 되어야 다저스에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몇 주 안에 재활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드먼은 비시즌 발목 수술을 받았다. 개막을 부상자 명단에서 보냈고, 이제 막바지 재활에 나서는 중이다. 회복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다. 당초 구단이 예상했던 시점보다는 늦어졌다.

에드먼이 없음에도 다저스는 승승장구했다. 그렇기에 에드먼의 복귀를 서두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네이션은 에드먼의 공백을 메운 선수들을 짚었다. 당연히 김혜성의 이름이 나온다.

매체는 "다저스는 당초 미겔 로하스와 알렉스 프리랜드를 2루수 플래툰으로 활용하며 시즌을 계획했으나 계획이 바뀌었다"며 "4월 주전 유격수 무키 베츠가 옆구리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로하스가 유격수 자리로 이동해야 했다. 이에 다저스는 내야를 보강하기 위해 김혜성을 콜업했고, 김혜성은 로하스와 함께 유격수 자리를 나누어 맡았다"고 전했다.

이어 "베츠가 부상에서 복귀한 뒤 다저스는 프리랜드를 트리플A로 보냈고, 현재는 김혜성과 로하스가 2루 포지션을 나눠 소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혜성이 1루로 송구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2루수로 나선 김혜성과 로하스는 공격력에서는 아쉽다.

매체는 "다저스의 올해 2루수 조정 득점 창출력(wRC+) 90을 기록하는 데 그치며 공격력 생산에 다소 애를 먹었다. 하지만 수비 측면에서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OAA(평균 대비 아웃 기여지수) +6, 수비 득점 가치(Fielding Run Value) +4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최상위권의 수비 지표를 자랑하고 있다. 두 수치 모두 메이저리그 전체 톱6위 안에 드는 기록이다"고 수비를 주목했다.

또 "에드먼의 장기 부상에서 2루수 자리에서 제 몫을 다하며 버텨내고 있다. 다저스는 에드먼이 100%의 몸상태로 돌아와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팀 전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바라봤다.

에드먼이 돌아오면 공격력에서는 강화될 수 있다. 그렇다면 로하스와 김혜성 중에 한 명이 마이너리그로 갈 가능성이 높아진다. 분명 김혜성에게는 좋지 않은 신호다.

김혜성은 올 시즌 38경기 출전해 타율 0.275 1홈런 10타점 5도루 13득점 출루율 0.336 OPS 0.682를 마크하고 있다.

일단 에드먼이 복귀할 때까지 시간은 있다. 그때까지 김혜성의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해야 한다.
김혜성이 카일 허트(왼쪽)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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