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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경기 400만 관중 돌파, LG 2위·삼성 선두 도약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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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가 역대 최소 경기 400만 관중 돌파 기록을 세운 날, 광주에서는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LG는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KIA를 5-3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공동 4위였던 KIA를 끌어내리고 단독 2위 자리를 차지했다.

팽팽한 흐름은 5회 깨졌다.

LG는 선두 타자 오지환의 2루타를 시작으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어 박해민의 진루타와 박동원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송찬의의 볼넷 이후 이영빈의 적시타와 홍창기의 땅볼 타점까지 더해 단숨에 3-0으로 달아났다.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은 5회 들어 흔들리며 대량 실점을 허용했다.
LG는 6회에도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문정빈의 2루타와 상대 배터리 흔들기를 바탕으로 만든 만루 기회에서 천성호가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을 얻어냈고, 이영빈의 내야 땅볼 때 추가 득점까지 나오며 점수 차를 벌렸다.

KIA는 뒤늦게 추격에 나섰다.

6회와 7회, 9회 각각 한 점씩 따라붙으며 반격했지만 초반 실점을 끝내 만회하지 못했다. 중심 타선의 집중력이 살아나지 못한 점이 뼈아팠다.
LG는 안정적인 불펜 운영과 짜임새 있는 공격으로 승리를 지켜냈고, KIA는 홈에서 아쉬운 패배를 떠안으며 상위권 경쟁에서 잠시 숨을 고르게 됐다.

한편 이날 KBO리그는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전국 5개 구장에 총 6만8천838명의 관중이 입장하면서 시즌 누적 관중 수가 403만5천771명을 기록했다. KBO리그는 단 222경기 만에 400만 관중을 돌파하며 지난해 세운 최소 경기 기록(230경기)을 새로 썼다.
삼성은 kt를 8-5로 꺾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최형우가 3안타 3타점 활약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김재윤은 7시즌 연속 10세이브 기록을 달성했다.

키움은 김건희의 만루홈런과 알칸타라의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SSG를 완파하고 4연승과 함께 탈꼴찌에 성공했다. 두산 역시 NC를 1-0으로 꺾고 4연승을 달리며 공동 4위권에 합류했다.

반면 한화는 롯데에 2-8로 완패하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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