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1 읽음
김경문 한화 감독, 포수 허인서 시행착오 통한 성장
마이데일리
0
2026년 5월 15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 한화 허인서가 주전 마스크를 쓰고 경기하고 있다./마이데일리
2026년 5월 15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 한화 김경문 감독이 지켜보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지금 잘하고 있다."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은 포수 허인서가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성장하길 바라고 있다.

허인서는 올 시즌 35경기에 나와 29안타 9홈런 28타점 23득점 타율 0.319를 기록하며 한화의 주전 안방마님이 되었다. 특히 5월 활약은 더욱 놀랍다. 타점 1위, 타율 1위, 홈런 공동 1위, 최다안타 공동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와 같은 활약을 보고 한화 팬들은 늘 박수를 보낸다.

그러나 아직 경험이 필요하다. 포수라는 자리는 더욱 그렇다. 그리고 지난 19일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또 한 번의 시련을 통해 많은 걸 배웠다. 이날 허인서는 8회에만 상대에게 도루 세 개를 허용했다. 한차례도 도루를 저지하지 못했다. 이들의 도루는 곧 득점으로 이어졌고, 한화는 8회 3점을 내주며 4-6으로 졌다.
2026년 5월 15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 한화 허인서가 5회초 선두타자 안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한 이닝 3도루 허용은 쉽게 볼 수 없는 장면. 김경문 감독은 어떻게 바라봤을까.

20일 롯데와 시즌 4차전이 우천 취소된 후 만난 김경문 감독은 "포수라는 자리는 실책이 많이 나올 수 있는 자리다. 어떤 주전 포수도 도루 3개를 줄 수 있다. 블로킹 등 여러 가지 미스가 충분히 나올 수 있다. 홈런만 생각하면 안 된다. 아직 배울 게 많다. 그래서 칭찬도 아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유망주 그 이상이 아니었다. 여수중-효천고 출신으로 2022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 11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허인서는 2022시즌이 끝난 후 일찌감치 국군체육부대(상무)를 통해 군 문제를 해결했다. 지난 시즌에는 20경기 타율 0.172(29타수 5안타)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KBO 역대 3호 4연타석 홈런을 날리기도 했다.

김경문 감독은 "내 생각 이상으로 잘하고 있다. 어린 친구가 자리 맡아 2개월 만에 홈런 9개 때리는 게 어디 쉽나. 포수는 자기보다 나이 많은 투수들을 끌어나가야 한다. 침착하게 차분하게 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칭찬 아끼고 있다. 지금 잘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1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한화이글스의 경기. 한화 허인서가 8회초 1사 1,2루서 적시타를 치고 있다./마이데일리
허인서에게는 모든 경험이 다 큰 자산이다.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