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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미플라이, 미 빌리지 시어터 초청, 한국 뮤지컬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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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3회를 맞는 ‘페스티벌 오브 뉴 뮤지컬즈’는 미국 지역극장 기반의 대표적인 신작 뮤지컬 개발 프로그램 중 하나다. 빌리지 시어터가 30년 이상 운영해 온 ‘빌리지 오리지널스’ 개발 시스템의 핵심 플랫폼으로, 리딩 공연과 워크숍, 관객 피드백, 대본 및 음악 수정 작업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180편 이상의 신규 뮤지컬 개발을 지원했다. ‘넥스트 투 노멀’의 초기 개발 버전인 ‘필링 일렉트릭’, 토니상 후보에 오른 ‘밀리언 달러 콰르텟’ 등도 이 페스티벌 참여 이후 상업 시장으로 확장된 작품들과 연관돼 있다.
올해 행사는 8월 3일부터 약 일주일간 워크숍을 진행한 뒤 8월 7일부터 9일까지 빌리지 시어터 메인 공연장인 프랜시스 J. 고데트 시어터에서 열린다. ‘렛미플라이’를 포함해 ‘Widows’, ‘Love Is Dead’, ‘Jet City Improv presents : An Improvised Musical’, ‘An Optimist Guide to the Dark Ages’ 등 다섯 작품이 전막 리딩 공연으로 시연된다.
‘렛미플라이’는 2025년 11월 미국 뉴욕에서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한 ‘K-Musical Roadshow in broadway’에서 40분 리딩 쇼케이스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전막 리딩 쇼케이스에 나선다. 작가 조민형, 작곡가 민찬홍, 대본과 가사를 번역한 마이클 리가 현지 연출, 음악감독, 스태프들과 함께 워크숍과 쇼케이스에 참여한다.
제작사 프로스랩은 ‘렛미플라이’가 기획 단계부터 세계화를 염두에 둔 작품이라며, 한국 최초로 이 행사에 참여하게 된 데 의미를 밝혔다. ‘렛미플라이’는 2026년 8월 페스티벌 이후 10월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새 시즌 공연을 예정하고 있으며, 11월에는 미국 뉴욕에서 2주간 워크숍과 쇼케이스를 다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