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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만 했는데 포인트가 쌓인다…요즘 뜨는 ‘튼튼머니’ 뭐길래?
위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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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하면 포인트가 쌓이고, 쌓인 포인트를 스포츠시설 이용이나 스포츠용품 구매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튼튼머니’ 사업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예산 조기 소진으로 사업이 일찍 종료됐던 만큼, 올해는 예산이 두 배로 확대되면서 더 많은 국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지난달 국회 본회의를 통해 확정된 추가경정예산을 바탕으로 ‘튼튼머니’ 사업을 개편한다고 전날 밝혔다.

‘튼튼머니’는 전국 6000여 개 지정 스포츠시설에서 30분 이상 운동하거나 체력 측정에 참여하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대국민 스포츠 복지 서비스다. 1인당 연간 최대 5만 포인트까지 쌓을 수 있으며, 적립된 포인트는 스포츠 상품권 등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가장 큰 변화는 예산 확대다. 올해 ‘튼튼머니’ 관련 예산은 기존 40억 원에서 80억 원으로 두 배 늘었다. 지난해에는 상반기에 예산이 모두 소진되면서 사업이 조기 종료됐지만, 올해는 예산 규모가 커지면서 약 30만 명의 국민이 스포츠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소식에 특히 관심을 가질 만한 이들은 평소 헬스장, 수영장, 체육센터, 공공 스포츠시설 등을 꾸준히 이용하는 사람들이다. 이미 운동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기존 생활 패턴을 크게 바꾸지 않고도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운동을 새로 시작하려는 사람에게도 진입 장벽을 낮추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운동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지만 비용 부담이나 동기 부족으로 미뤄왔던 이들에게는 실질적인 유인책이 될 수 있다.

대상은 4세 이상 스포츠활동 참여 인증 국민이다. 포인트 적립은 크게 체력진단과 스포츠활동 인증 방식으로 이뤄진다. ‘체력진단’은 국민체력100 온라인 운동 코치 참여 시 자동 인증된다. ‘스포츠활동’은 지정 적립시설에서 운동한 뒤 활동을 인증하면 된다.

이용 방법도 비교적 간단하다. 먼저 ‘튼튼머니’ 앱을 내려받은 뒤, 지정 스포츠시설에서 운동을 시작할 때 한 번, 30분 이상 운동을 마친 뒤 한 번 앱을 통해 적립시설 QR 코드를 찍으면 된다. 이 과정을 거치면 스포츠활동 인증이 이뤄지고 포인트가 쌓인다.

포인트 사용 편의성도 개선됐다. 지난 18일부터 최소 전환 단위가 기존 1000포인트(P)에서 500포인트(P)로 낮아졌다. 소액 포인트만 쌓여도 즉시 제로페이 등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제로페이는 전환 후 5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스포츠시설 이용뿐 아니라 스포츠용품 구매, 약국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내달 17일부터는 사업 목적에 맞춰 병원 등 의료기관에서의 포인트 사용이 제한된다. 스포츠 활동을 통한 건강 증진이라는 사업 취지에 예산을 집중하고, 온누리상품권 정책 변화 등을 반영한 조치다.

신규 이용자를 위한 혜택도 있다. ‘튼튼머니’에 새로 가입한 뒤 최초 로그인한 이용자에게는 조건을 충족할 경우 1000포인트(P)가 지급된다. 기존 이용자뿐 아니라 새롭게 운동을 시작하려는 국민에게도 참여 유인이 될 수 있는 부분이다.

올해 적립기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이며, 전환기간은 오는 12월 20일까지다. 다만 적립과 전환기간은 예산 소진 현황에 따라 조정되거나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특히 쌓아둔 튼튼머니도 전환기간 중 예산이 소진되면 사라질 수 있어, 포인트가 쌓이면 바로바로 전환하는 것이 권장된다.
이번 개편은 단순한 포인트 적립 혜택을 넘어 생활 속 운동 참여를 늘리는 효과도 기대된다. 운동을 하면 보상이 따라오는 구조가 만들어지면, 국민들이 체육시설을 찾는 빈도가 늘고 꾸준한 신체활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특히 고물가 속에서 운동 비용 부담을 줄이고 싶은 이용자, 자녀와 함께 체육활동을 하려는 가정, 건강 관리를 시작하려는 중장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

결국 ‘튼튼머니’는 운동을 생활화하도록 돕는 스포츠 복지 장치에 가깝다. 30분 이상 운동하고 인증하면 포인트가 쌓이고, 그 포인트를 다시 스포츠 활동이나 관련 소비에 활용할 수 있다. 올해는 예산이 두 배로 늘고 전환 기준도 낮아진 만큼, 이용자 입장에서는 지난해보다 더 넓고 편리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운동은 단순히 체중을 줄이기 위한 선택이 아니다. 꾸준한 신체활동은 심장, 혈관, 근육, 뼈, 뇌 건강까지 폭넓게 영향을 미치는 가장 기본적인 건강 관리법이다. 특별한 장비나 거창한 계획이 없어도 걷기, 자전거 타기, 계단 오르기, 근력운동처럼 몸을 움직이는 습관 자체가 건강을 바꾸는 출발점이 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규칙적인 신체활동이 심혈관질환, 암, 당뇨병 등 비감염성 질환의 예방과 관리에 도움이 되며, 우울·불안 증상 완화와 뇌 건강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설명한다. 운동이 특정 부위의 근육만 키우는 행위가 아니라, 몸 전체의 질병 위험을 낮추는 생활 습관으로 평가되는 이유다.

가장 먼저 기대할 수 있는 변화는 심혈관 건강이다. 규칙적으로 움직이면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혈압과 콜레스테롤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주 150분 이상의 중강도 신체활동이 심장질환과 뇌졸중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안내한다. 여기에 주 2일 이상 근력운동을 병행하면 근육과 대사 건강을 함께 관리할 수 있다.

혈당 관리에도 운동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근육은 몸에서 포도당을 많이 사용하는 조직이다. 꾸준히 운동하면 근육이 에너지를 더 효율적으로 쓰고, 혈당 변동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오래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사람이라면 짧게라도 자주 움직이는 습관이 필요하다. 식사 후 가벼운 걷기만으로도 몸은 혈당을 처리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체중 관리 효과도 빼놓을 수 없다. 운동은 칼로리 소비를 늘리고, 근육량 유지에 도움을 준다. 단순히 체중계 숫자를 줄이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지방은 줄이고 근육과 체력을 지키는 것이다. 무리한 식단만으로 살을 빼면 근육이 함께 줄어 기초대사량이 낮아질 수 있지만, 운동을 병행하면 몸의 구성 자체를 더 건강한 방향으로 바꿀 수 있다.
운동은 뼈와 관절 건강에도 영향을 준다. 걷기, 계단 오르기, 가벼운 근력운동처럼 체중이 실리는 운동은 뼈에 적절한 자극을 준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과 골밀도는 자연스럽게 감소하는데, 이를 늦추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 중 하나가 꾸준한 운동이다.

정신 건강 측면에서도 운동의 효과는 분명하다. 운동을 하면 스트레스 반응이 완화되고, 수면의 질이 개선되며, 불안감이 줄어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CDC는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을 한 뒤 성인의 단기 불안감이 줄어들 수 있고, 규칙적인 운동이 사고력과 판단력 유지, 우울·불안 위험 감소, 수면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꾸준한 운동은 노화 속도를 늦추는 생활 습관이기도 하다. 나이가 들수록 중요한 것은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걷고 움직이며 일상을 유지하는 능력이다. 근육과 균형감각이 떨어지면 낙상 위험이 커지고, 한 번의 부상이 장기적인 활동 제한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반대로 평소 운동을 지속하면 일상 기능을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중요한 것은 ‘강도’보다 ‘지속성’이다. 처음부터 과한 운동을 시작하면 피로와 부상으로 오래 이어가기 어렵다. 숨이 약간 차는 빠른 걷기, 가벼운 근력운동, 스트레칭부터 시작해도 충분하다. 하루 30분을 한 번에 채우기 어렵다면 10분씩 나눠 움직이는 방식도 가능하다. 운동은 한 번 크게 하는 것보다, 생활 속에서 반복될 때 효과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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