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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주택가 실종 아동, 인도서 경찰이 발견해 인계
위키트리
유튜브 대한민국 경찰청에 따르면 2025년 7월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한 주택가에서 아이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아이는 집 앞마당에서 놀던 중 어머니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아이는 집 밖으로 나갔고, 곧바로 보이지 않았다. 평소 익숙한 집 주변에서 벌어진 일이었지만 보호자에게는 눈앞이 캄캄해지는 순간이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곧바로 주변 수색에 나섰다. 아이가 마지막으로 있던 장소는 주택 앞마당이었다. 경찰은 집 주변과 골목, 인근 도로를 중심으로 아이의 이동 가능성을 살폈다. 보호자도 아이가 갈 만한 곳을 떠올리며 함께 찾아 나섰다.
주택가 실종은 멀리 떨어진 장소보다 더 쉽게 지나칠 수 있다. 집 앞이라 괜찮다고 여기는 사이 아이는 문밖으로 나갈 수 있다. 골목이 이어진 동네에서는 아이가 한 번 방향을 잘못 잡으면 보호자 시야에서 금세 사라진다. 차량이 오가는 길가나 인도까지 이동하면 위험도 커진다.
경찰과 보호자는 아이를 찾아 나섰지만, 아이는 쉽게 발견되지 않았다. 집 주변을 확인해도 보이지 않았다. 평소 자주 가던 곳을 살펴도 곧바로 찾을 수 없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가족에게는 길게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아이가 어디까지 갔는지, 누군가와 마주쳤는지, 다친 곳은 없는지 알 수 없어 마음을 졸일 수밖에 없었다.
경찰은 수색 범위를 넓히며 아이의 흔적을 찾았다. 주택 주변 골목과 도로변, 인도까지 확인했다. 아이가 혼자 걷고 있을 가능성도 열어두었고,어린아이들은 목적지를 정하고 움직이기보다 눈에 보이는 길을 따라 걷는 경우가 많다.
수색 끝에 경찰은 길가 인도에서 혼자 배회하던 아이를 발견했다. 실종 신고가 접수된 아이였다. 아이는 집에서 벗어난 상태였지만 다행히 무사했다. 경찰은 곧바로 아이를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어머니는 아이를 보자마자 한걸음에 달려가 아이를 품에 안고 눈물을 흘렸고 아이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다.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집 주변에서도 아이가 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였다. 익숙한 공간일수록 방심하기 쉽다. 앞마당, 대문 앞, 골목, 집 근처 놀이터처럼 매일 오가는 공간에서도 보호자 시야를 벗어나는 순간은 생긴다.

집 주변에서는 보호자가 아이의 동선을 이미 안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다. 앞마당에서 놀고 있으니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다. 대문이 닫혀 있다고 여기거나, 아이가 멀리 가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하기도 한다. 하지만 아이는 열린 문을 지나 바깥으로 나갈 수 있다. 낯선 소리나 사람, 동물, 장난감, 자동차를 따라 움직일 수도 있다.
어린아이는 길을 기억하는 능력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집에서 멀지 않은 곳까지 걸어가도 다시 돌아오는 길을 설명하기 어렵다. 보호자 이름은 알아도 주소나 전화번호를 정확히 말하지 못할 수 있다. 겁을 먹으면 주변 어른에게 말을 걸지 못하고 혼자 서 있거나 계속 걷기도 한다.
실종 신고가 접수되면 시간은 매우 중요하다. 보호자가 혼자 찾겠다고 오래 움직이면 신고가 늦어질 수 있다. 아이가 집 안에 숨어 있거나 가까운 곳에 있을 가능성도 있지만, 바깥으로 나갔을 가능성을 함께 봐야 한다. 주변을 빠르게 확인하면서도 경찰 신고와 이웃 확인을 병행해야 한다.

집 안을 확인했는데도 아이가 보이지 않는다면 아이가 말했던 장소를 떠올려야 한다. “잠깐 다녀오겠다”고 했던 곳, 평소 자주 놀던 장소, 자주 찾는 방이나 마당, 대문 주변을 살핀다.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물건이 있는 곳도 확인 대상이 된다.
집 안에서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출입문 상태도 확인해야 한다. 현관문, 뒷문, 대문이 열려 있었는지 살핀다. 아이가 스스로 문을 열 수 있는 나이라면 집 밖 이동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아야 한다. 이때부터는 집 주변 수색과 신고를 함께 진행하는 편이 안전하다.
아이를 찾는 과정에서는 보호자가 한곳에만 머물지 말고 역할을 나눌 수 있다. 한 사람은 집 안과 대문 주변을 확인하고, 다른 사람은 가까운 골목과 놀이터를 살핀다. 경찰 신고를 마친 뒤에는 아이의 이름, 나이, 옷차림, 마지막으로 본 시간과 장소를 차분히 전달해야 한다.

이웃 사람들에게 아이를 본 적이 있는지 묻는 일도 중요하다. 아이가 어느 방향으로 걸어갔는지, 혼자 있었는지, 누군가와 함께 있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주택가에서는 CCTV가 설치된 상점이나 건물도 있을 수 있어 이동 방향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수색할 때는 아이의 특징을 정확히 말해야 한다. 키, 머리 모양, 입고 있던 옷 색깔, 신발, 가방, 이름을 부르면 반응하는지 등을 알려야 한다. “어린아이를 찾고 있다”는 말보다 구체적인 설명이 발견 가능성을 높인다.
보호자는 아이가 이동했을 만한 길을 따라가되, 무리하게 혼자 멀리까지 찾으려 하면 안 된다. 신고가 늦어지거나 보호자끼리 연락이 끊길 수 있다. 집 근처에서 보이지 않는 시간이 길어진다면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마지막 위치를 중심으로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