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읽음
드라마 궁, 대한제국 황실 의례와 복식 철저한 고증
재미연구소
0
궁(2006)
1. 일제강점기에 대한제국 황족으로 조국 광복에 헌신한 대표적 독립군 인사, 입헌군주제를 도입하고

민주화, 산업화 동시 성공을 이끈 선황제(주지훈과 김정훈 할아버지 = 최불암)의 묘호가 성조(聖祖)

(물론 입헌군주제 특성상 본인이 정국을 주도하진 않고 외교에서 국제적 위상을 신장시켰다는 설정)

‘성조(聖祖)’ 는 전통적 유교 군주의 묘호 중 ‘나라를 영광의 위치로 이끈 최고의 군주’ 에게 주는 묘호

“직접적으로 정국을 주도한 것도 아닌데 이런 묘호가 가능하긴 하냐?” 라는 의견도 있을 수 있겠지만

재위기간 당시 산업화 + 민주화가 정착한 것도 뭐 입헌군주제의 긍정평가로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이고

작품 설정상 조국 광복에 앞장서 헌신했다는 찐 행적도 있으니…

ex. 청 성조 강희제
2. 각종 의례장면에서 황태자(주지훈)는 유교식 황제국 의례에 맞게 구장복, 구류면관을 착용

황제(주지훈 아빠, 박찬환)는 강사포에 십이량 원유관을 착용하며 대한제국식 의례를 고증함

+ 소품까지 조선 / 대한제국식으로 고증한 건 두 말할 필요도 없음

신하들도 의례(조하)복식으로 금관조복에 량관을 착용하고, 단령으로 찐 구한말 흑녹 단령 착용

* 유교식 제후국의 의례로는 왕은 구장복에 구류면관, 강사포에 구량 원유관을 착용하고

세자는 칠장복에 칠류면관 이런 식임… 이건 대한제국을 선포(1897)하기 전의 조선 의례
3. 황제의 죽음을 붕어(崩御)로, 황태자의 죽음을 훙서(薨逝)로 용어 고증

‘훙서’ 는 황태자와 황태자비, 왕과 왕비의 죽음을 이르는 유교식 궁중 용어
4. 작품 내내 연출되는 조선 고궁의 미적 분위기

+

격구, 습사(활쏘기) 등의 전통적 여가생활 ㄷㄷ
5. 광기 그 자체, 황태자(주지훈)와 황태자비(윤은혜)의 조선 / 대한제국식 국혼 장면 규모

그것도 세종로 일대에서 찐으로 촬영… 취재진들의 설정 연출도 디테일함ㄷㄷㄷㄷㄷㄷㄷ;;

사소한 고증 오류들도 있긴 한데 21세기 대군부인 보다보면

이건 진짜 심혈을 기울여 만든 웰메이드 였음 ㄷㄷㄷㄷㄷ;;;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