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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옥시아 미 ADS 상장 추진, 투자자 기반 확대
IT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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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메모리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홀딩스가 미국 주식예탁주식(ADS) 상장을 추진한다. 메모리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투자자 기반을 넓혀 주식 유동성을 높이려는 행보다.
18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키옥시아는 15일 발표자료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와 투자자 기반 확대를 위해 뉴욕증권거래소에 ADS를 상장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상장 일정과 방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최종적으로 상장을 추진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ADS는 해외 기업의 실제 주식을 미국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증권이다. 키옥시아는 이미 예탁증서(DR)를 보유하고 있지만, ADS는 차익거래 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 접근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키옥시아 주가는 올해 들어 300% 넘게 급등했다. 시가총액은 1768억달러(약 246조원)에 달한다. 일본 증시에서 토요타자동차,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 소프트뱅크 그룹에 이어 네 번째로 크다. 미국 ADS 상장이 이뤄질 경우 더 많은 해외 투자자를 끌어들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앤드루 잭슨 오르투스 어드바이저스 일본 주식 전략 책임자는 “미국 시장에서도 큰 유동성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키옥시아는 ADR 차익거래 선호 종목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번 조치는 키옥시아의 유동성을 분명히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은 AI 인프라 투자 확대의 핵심 수혜주로 부상했다. 마이크론, 샌디스크, 삼성전자 등이 대표적이다. 일부 기업은 주가 상승 흐름을 활용해 추가 상장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이 같은 움직임에 나선 기업으로 거론된다.

윤승준 기자

sjyo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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