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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금리 쇼크에 반도체주 급락…美증시 혼조
데일리임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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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클립아트코리아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종식 및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둘러싼 엇갈린 신호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주요 기술주 약세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국 언론들은 이란의 새 제안이 기존 입장에서 형식적 진전만 담고 있어 합의에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 연기 방침을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일부 회복됐다.

◇다우 0.32% 상승·나스닥 0.51% 하락

- 18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32% 상승한 4만9686.12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0.07% 하락한 7403.05, 나스닥종합지수는 0.51% 하락한 2만6090.73에 거래를 마쳤다.

- 국제유가는 이란전쟁 불확실성 속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3.24달러(3.1%) 오른 배럴당 108.66달러에 마감했다.

◇트럼프 "이란과 합의 가능성 커…핵무기 포기한다면 만족"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합의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란의 핵무기 획득을 막는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면 만족할 수 있다"고 밝혔다.

-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국가들이 이란 공격을 2~3일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판단 때문이라는 것이다.

- 한편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댄 케인 합참의장, 미군에 내일(19일) 예정된 대이란 군사 공격 실행 중단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美 "에너지 취약국에 해상 러시아산 원유 30일간 거래 허가"

- 미국 재무부는 18일(현지시간) 에너지 취약성이 큰 국가들에게 해상에 발이 묶여 있는 러시아산 원유를 거래할 수 있도록 30일간 임시 일반 면허를 발급한다고 밝혔다.

-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에 "이번 연장은 추가적인 유연성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필요에 따라 이들 국가와 협력해 개별(특별) 면허도 발급할 예정"이라며 "일반 면허는 실물 원유 시장을 안정시키고, 에너지 취약성이 큰 국가들에 석유가 도달하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 배선트 장관은 "이번 조치는 중국이 할인된 석유를 비축하는 능력을 줄임으로써 기존 공급 물량을 가장 큰 필요가 있는 국가들로 재배치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케빈 워시 차기 연준 의장 22일 백악관서 취임식

-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차기 의장이 이번 주 22일(현지시간) 취임한다.

- 4년의 연준 의장 임기를 시작하는 워시는 다음달 16∼17일 처음으로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끊임없이 금리 인하를 압박해온 상황에서 워시의 등판이 연준의 통화정책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 워시는 상원 청문회 당시 연준의 독립성을 강조하면서 대통령의 요구보다는 연준의 자체적 판단에 따라 통화정책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오늘의 특징주

- 엔비디아는 H200 인공지능(AI) 칩 대중 수출이 중국 측 규제로 묶여 있는 가운데 1.33% 하락한 222.32달러로 장을 마쳤다.

- 메모리 칩 제조업체 시게이트는 데이브 모슬리 CEO가 생산 시설 확대에 회의적인 발언을 하면서 6.87% 급락했다. 이와 함께 반도체 업종 마이크론(-5.95%), 웨스턴디지털(-4.85%), 샌디스크(-5.30%) 등도 큰 낙폭을 나타냈다.

-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오픈AI 공동창업자 샘 올트먼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패소한 영향으로 2.90% 하락한 409.99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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