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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국채 금리 급등, 원달러 환율 1500원 돌파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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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국채 금리 급등에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28분 현재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501.0원이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4원 오른 1501.2원에 개장했다.

글로벌 금리가 오르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영국, 일본 등 주요국 국채 금리가 수십 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급등했다.

이날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연 4.597%로 전장 대비 13.8bp(1bp=0.01%포인트) 상승했다. 미국채 30년물 금리는 연 5.12%를 기록했다. 이는 2007년 7월 이후 1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영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한때 5.18%를, 30년물 금리는 5.86%를 각각 웃돌아 수십 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 역시 2.7%대로 오르며 1997년 이후 29년 만에 최고치를 썼다.

중동 전쟁에 따른 인플레이션 충격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채권 금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위험 회피 수요가 높아지면서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장 초반 694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 우려 재점화에서 시작된 글로벌 국채금리 상승은 필연적으로 주식시장 밸류에이션 부담을 동반한다"며 "코스피 외국인 자금 이탈 가속화로 일부 역송금과 역외 투기적 롱심리를 자극해 환율 상승 부담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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