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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차이나 글로벌 포럼 서울 개최, 한중 협력 확대
스타트업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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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바이오 산업 협력 확대 흐름 속에서 양국 바이오 기업과 글로벌 제약업계 관계자들이 서울에 모인다. 세포·유전자 치료제와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차세대 치료제 기술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기술 협력과 투자·라이선싱 기회를 논의하는 대형 바이오 포럼이 국내에서 열린다.

BIOCHINA Global Forum @ Korea 2026(바이오차이나 글로벌 포럼 @ 코리아 2026)가 오는 7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서울 마곡 소재 서울창업허브 엠플러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중국 최대 바이오 제약 컨벤션인 BIOCHINA의 글로벌 확장 프로그램 성격을 가진다. 지난해 첫 개최 이후 두 번째 열리는 행사로, 한국과 중국 간 바이오 의약품 혁신 협력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목표로 기획됐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포럼에는 한·중 바이오 기업 300곳 이상과 업계 리더 500여 명, 전문 연사 5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바이오 기술 혁신과 사업화 전략, 글로벌 협력 모델 등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된다.

행사 핵심 의제는 최근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성장성이 높게 평가되는 CAR-T(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 치료제)와 ADC(항체약물접합체) 분야다. 중국 바이오텍 기업인 CARSgen의 CAR-T 치료제 개발 사례와 GeneQuantum의 ADC 기술 현황 발표가 예정돼 있다.

글로벌 제약사의 사업 전략을 살펴볼 수 있는 패널 세션도 마련된다. Novo Nordisk와 Boehringer Ingelheim 등 다국적 제약사(MNC)가 참여해 라이선싱 계약 구조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최근 글로벌 바이오 산업에서 기술이전과 공동개발 계약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테마 로드쇼(Themed Roadshow)’는 한국 바이오 업계의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한·중 바이오테크 기업과 CRO(임상시험수탁기관), CDMO(위탁개발생산기관)를 대상으로 한 전용 세션이 운영되며, 기술 쇼케이스와 함께 사업개발(BD), 투자 유치, 파트너십 연결 기회가 제공된다.

업계에서는 최근 지정학적 변수 속에서도 바이오 분야만큼은 기술 협력과 공급망 다변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다만 실제 협력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규제 차이, 기술 검증, 지식재산권(IP) 보호 문제 등 넘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행사를 주최하는 Enmore Bio는 이달 말까지 얼리버드 등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컨퍼런스 패스는 10%, 1대1 파트너링 미팅이 포함된 ‘바이오차이나 파트너링 패스’는 2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엔모어 바이오 관계자는 “R&D부터 상업화까지 바이오 산업 전 주기를 아우르는 글로벌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한·중 바이오 생태계 간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 세부 프로그램과 등록 정보는 BIOCHINA Global Forum 등록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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