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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마이누 이적 가능성 고려, 캐릭 체제서 반등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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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 마이누(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후벵 아모림 전 감독 시절을 회상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모든 가능성을 고려했다."

코비 마이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이다. 2014년 유스 아카데미에 합류한 그는 맨유에서 성장했으며 2023년 1월 1군 데뷔에 성공했다.

마이누는 2023-24시즌 32경기에 나와 5골 1도움을 마크했다. 주전 미드필더로 뛰며 1군에서 자리 잡는 데 성공했다. 2024-25시즌에는 두 차례 근육 부상을 당했다. 37경기에 나와 2골 1도움을 마크했다.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임대 이적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얻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후벵 아모림 전 맨유 감독은 그의 이적을 막았다. 마이누는 팀에 잔류했다.

아모림 감독은 그를 리그에서 선발로 내보내지 않았다. 2025년 12월에는 종아리 부상까지 당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아모림 감독이 경질당한 뒤 마이누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은 부임한 뒤 마이누를 적극 기용하기 시작했다. 마이누는 캐릭 체제에서 14경기를 뛰었다. 모두 선발 출전이었다. 1경기에 나서지 못했는데, 타박상 때문이었다.

16일(한국시각)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마이누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아모림 감독 시절 힘듦을 고백했다.
코비 마이누(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후벵 아모림 전 감독 시절을 회상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누는 "거의 모든 경기에 출전하다가 자주 출전하지 못하게 되는 것은 언제나 힘들고 적응이 필요한 일이다"면서도 "하지만 그것도 축구의 일부라고 생각하며, 나 자신을 배우고, 축구가 무엇인지 배우고, 인내심을 갖는 측면에서 나에게 좋은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축구를 사랑하고 플레이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경기에 뛰지 못할 때는 언제나 힘들다. 그래서 일상생활을 계획하는 법, 훈련하는 법, 일하는 법, 루틴을 만드는 것 등 경기장 밖에서의 것들을 배웠다고 느낀다"며 "그리고 팀 내 경험 많은 선수들로부터 배울 수 있었고, 인내심과 그저 열심히 노력하는 법도 배웠다"고 전했다.

마이누는 가족들과 친구들 덕분에 그 시간을 버틸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지난 1월 맨유 퇴단 가능성에 관해 입을 열었다.

마이누는 "가족과 친구들이 터널 끝의 빛을 볼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그들은 언젠가 상황이 나에게 유리하게 돌아올 것임을 알고 있었기에, 나는 그저 인내심을 가져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가능성을 고려했다"며 "하지만 내 마음속 가장 최우선은 언제나 맨유에서 뛰는 것이었고, 내가 자란 이 클럽에서 계속 뛰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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