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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산업은행과 지역 벤처 육성 및 지원 협력
시사위크
‘벤처기업’에서 ‘벤처(venture)’는 위험을 무릅쓰고 나아가는 모험을 의미하는 단어다. 즉, 벤처기업은 새로운 아이디어나 뛰어난 기술을 바탕으로 사업을 개척해나가는 기업을 지칭한다.
벤처기업은 산업계 전반에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과 가치를 지니고 있다. 산업 영역과 규모를 확장시키고 빈틈을 채우기도 하며 역동성과 건강함을 더해준다. 나아가 지역발전과 일자리 문제 등을 해결하는 데에도 기여한다. 숲이 더 건강하게 지속되기 위해선 오래된 거목 뿐 아니라 어린 나무도 반드시 필요한 것과 같다. 실제 벤처기업으로 시작해 중견기업이나 대기업으로 성장한 곳들도 상당하다.
이 같은 벤처기업이 활발하게 태어나고 성장하기 위해선 적극적인 지원과 보호가 필수적이다. 제 아무리 뛰어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지고 있어도 이를 실제 사업으로 안착시키거나 안정적인 기업으로 자리 잡지 못하면 선순환이 이뤄질 수 없다. 정부 차원에서 전담 부처를 두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산업계 거목인 선배 기업들의 지원도 벤처기업들이 성장하는데 있어 든든한 토양이 된다. 이는 단순히 해당 벤처기업들이 수혜를 보는데 그치는 일방적 구조가 아니라, 상호간의 상생·발전을 통해 더 큰 가치를 창출하는 효과로 이어진다. 이에 상당수 대기업들이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 새롭게 문을 연 ‘체인지업 그라운드 광양’도 벤처기업 육성을 향한 포스코그룹의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 포스코그룹의 벤처기업 육성 거점인 ‘체인지업 그라운드’는 공간 지원을 기본으로 사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0년 서울, 2021년 포항에 건립된데 이어 지난해 광양에도 문을 열면서 서울과 지방을 아우르는 삼각축을 형성하게 됐다.
최근엔 지방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또 한 번 팔을 걷어붙이기도 했다. 포스코그룹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14일 ‘체인지업 그라운드 광양’에서 한국산업은행과 지역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스코그룹이 쌓아온 벤처 육성 역량과 한국산업은행이 지니고 있는 금융 지원 인프라를 결합해 직접 투자하거나 투자를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이는 해당 벤처기업에게 실질적으로 중요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이날 협약 체결 이후엔 포스코그룹이 추천하는 5개 지역 벤처기업에 대한 설명회가 진행되기도 했다.
한편, 포스코그룹의 체인지업 그라운드는 현재까지 누적 기준으로 198개 벤처기업이 입주했으며, 총 기업가치는 2조4,000억원에 달한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3,528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