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 읽음
방송사업 2년연속 역성장, 유료방송 정체와 넷플릭스 강세
디지털투데이
0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의 '2025년도 방송시장 경쟁상황 평가' 결과 15일 발표했다. 보고서는 2024년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공표집·회계보고서·방송산업 실태조사를 집계에 활용했다.

평가는 방송법에 따라 매년 실시하며 ▲유료방송시장 ▲방송채널거래시장 ▲방송영상콘텐츠거래시장 ▲방송광고시장 등 4개 단위 시장 분석한다.

지난해 방송사업 전체 매출은 2년 연속 역성장을 기록했다. 먼저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2024년 3630만(단자수 기준)으로 전년 대비 0.04% 증가에 그쳤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0.1% 증가한 7조2361억원으로 증가율 정체가 이어졌다.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 3사 계열사의 가입자 비중은 87.2%, 매출액 비중은 91.7%까지 확대됐다. 다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경쟁 압력이 커지면서 시장집중도 심화가 요금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됐다.

전체 방송채널제공 매출액은 전년 대비 4.6% 증가한 1조5629억원으로 성장세가 지속됐다. 홈쇼핑 송출수수료는 2조4611억원으로 전년 대비 0.2% 증가에 그쳐 증가세가 둔화했다. 방송광고·유료방송시장 침체가 심화될 경우 유료방송사업자와 방송채널사업자 간 채널 대가·수수료 분쟁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 제작수요가 정체된 반면 넷플릭스 영향력은 확대됐다. 방송사업자 전체 직접제작비는 전년 대비 2.3% 증가한 2조9709억원이었다. 방송사업자의 외주제작비는 전년 대비 2.2% 감소한 9878억원을 기록했다. 방송사업자 및 OTT 사업자의 드라마 공급 개수도 108개로 전년(112개)보다 줄었다.

방송사업자의 외주제작비는 전년(1조101억원) 대비 2.2% 감소한 9878억원으로 1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방송사들이 자체제작을 늘리는 대신 독립 제작사 발주를 줄인 결과다. 드라마 공급 개수도 108개로 전년(112개)보다 줄었다.

국내 방송사·OTT의 드라마 제작 수요는 줄었지만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의 수요는 오히려 늘었다.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는 2024년도 30개로 전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국내 OTT의 드라마 공급은 같은 기간 13개에서 8개로 감소했다.

방미통위는 이번 평가 보고서를 국회에 보고했다. 누리집과 방송통계포털에도 공개할 예정이다.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