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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월렛, 송금·교통·디지털 키로 실물 지갑 대체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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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의 애플 월렛이 단순 결제 서비스를 넘어 송금, 대중교통 결제, 카드 정보 관리, 디지털 키 기능까지 지원하며 실물 지갑과 열쇠를 대체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IT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사용자들이 일상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애플 월렛 기능 5가지를 소개했다.

대표적인 기능으로는 디지털 애플 캐시 카드가 꼽힌다. 사용자는 애플 아이디만 있으면 월렛 앱에서 무료로 애플 캐시 카드를 만들 수 있으며, 은행 계좌 자금을 충전해 일반 직불카드처럼 애플 페이 결제에 사용할 수 있다. 아이메시지를 통한 개인 간 송금도 지원하며, 카드 잔액은 FDIC 보호 대상에 포함된다. 다만 ATM 현금 인출 기능은 기본적으로 제공되지 않는다.

애플 캐시는 아이폰 간 직접 결제 기능인 ‘탭 투 페이’와도 연동된다. 사용자는 월렛 앱에서 애플 캐시 카드의 송금·요청 메뉴로 들어간 뒤 금액을 설정하고 상대방 아이폰에 기기를 갖다 대면 된다. 별도의 결제 단말기 없이 아이폰만으로 송금을 주고받을 수 있어 간편 결제 수단으로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익스프레스 교통카드 기능도 주목된다. 사용자가 월렛 설정에서 전용 카드를 지정해두면 지하철이나 버스 단말기에 아이폰을 갖다 대는 것만으로 요금 결제가 이뤄진다. 잠금 버튼을 누르거나 카드를 선택할 필요가 없고, 페이스 아이디 인증 절차도 생략돼 혼잡한 출퇴근 시간대 활용성이 높다는 평가다.

카드 정보 관리 기능 역시 강화됐다. 기존에는 월렛에 카드를 등록해도 거래용 가상 카드 번호만 표시됐지만, 이제는 저장된 카드 메뉴에서 페이스 아이디 인증 후 실제 카드 정보를 확인하거나 추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실물 카드 없이도 카드 번호를 직접 입력하는 수기 결제가 가능해졌다.

애플 월렛은 디지털 키 기능을 통해 출입과 차량 제어 영역으로도 확장되고 있다. 애플 홈킷과 연동되는 스마트 잠금장치는 아이폰을 문손잡이에 갖다 대는 것만으로 잠금을 해제할 수 있으며, 애플 월렛 디지털 키를 지원하는 차량에서는 별도 차키 없이 잠금·해제 같은 기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집과 차량 모두 자동 잠금·해제 같은 근접 기능도 지원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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