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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캐릭 정식 감독 선임 예정, 협상 최종 단계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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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파브리지오 로마노 보도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이클 캐릭 임시감독과 정식 선임을 위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게티이미지코리아
14일 파브리지오 로마노 보도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이클 캐릭 임시감독과 정식 선임을 위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이클 캐릭 임시감독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캐릭은 맨유의 정식 감독으로 남을 예정이며, 최종 단계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현역 시절 맨유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캐릭은 2018년부터 플레잉코치로 지도자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2021년까지 맨유의 수석코치직을 수행했다.

2021-22시즌 당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되자 감독대행으로 2승 1무라는 깜짝 호성적을 냈던 그는, 2022년 미들즈브러의 정식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도중 전술적 한계를 드러내며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14일 파브리지오 로마노 보도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이클 캐릭 임시감독과 정식 선임을 위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게티이미지코리아
캐릭은 올 시즌 도중 맨유로 복귀했다. 맨유는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 하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위까지 추락했고, 설상가상으로 아모림 감독이 구단 수뇌부와의 마찰 끝에 지휘봉을 내려놓으면서 캐릭이 급히 임시감독으로 투입됐다.

캐릭은 빠르게 팀을 정비했다. 부임 후 치른 15경기에서 10승 3무 2패를 기록하며 맨유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캐릭 체제에서 맨유는 리그 3위를 유지 중이며,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 진출권까지 조기에 거머쥐었다. 캐릭은 EPL 올해의 감독 최종 후보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14일 파브리지오 로마노 보도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이클 캐릭 임시감독과 정식 선임을 위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게티이미지코리아
당초 맨유는 캐릭의 정식 부임 외에도 세계적인 명장들을 후보군에 올려두고 저울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팀을 단기간에 정상 궤도로 돌려놓은 캐릭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부여했고, 결국 정식 감독 전환을 위한 본격적인 협상을 차리기로 결정했다.

로마노는 "캐릭은 맨유와 새로운 계약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현재까지는 예상대로 진행되고 있다. 구단의 경영진과 이사회, 선수단은 캐릭이 맨유 감독으로 계속 남아야 한다는 분위기가 강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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