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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주 차기작 소식 2주 만에 배우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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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주는 이날 SNS를 통해 "오랜 시간 배우라는 이름으로 살아오며 참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았다. 카메라 앞에서 웃고 울었던 모든 순간들이 제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간이었다"라며 지난 배우 인생을 되돌아봤다.
이어 "부족한 저를 믿어주시고 함께해주신 감독님, 스태프분들, 그리고 동료 배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늘 제 곁을 지켜주신 팬분들 덕분에 끝까지 행복하게 걸어올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장동주는 2012년 연극 '한여름밤의 꿈'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배우다. KBS 드라마 '학교 2017'을 통해 연예계에 정식 데뷔했다. 이후 '복수가 돌아왔다', '미스터 기간제', '너의 밤이 되어줄게', '트리거',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영화 '정직한 후보', '카운트', '핸섬가이즈' 등에도 출연하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동했다.
2019년 OCN 드라마 '미스터 기간제'에서 누군가에게 억울하게 누명을 쓴 10대 살인사건 용의자 '김한수' 역으로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20년 영화 '정직한 후보'에서는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음대생 '봉은호' 역으로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까지 선보이며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가장 최근 출연작은 지난 2월 종영한 SBS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으로 장동주는 극중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 축구 유망주 현우석 역을 맡았다. 남자 주인공과 운명이 뒤바뀌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주요 조연으로 활약했다.

이 같은 잠적 이후 소속사 넥서스이엔엠 측은 "장동주 배우와 전속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으며, 장동주 측도 "소속사와의 원만한 합의 하에 전속계약이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해킹범들은 장동주의 사적인 사진과 대화 내역, 지인 연락처 등을 빌미로 집요한 협박을 이어갔다. 장동주는 "그날부터 오늘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지옥 같았다"며 번호를 세 차례나 바꾸며 도망치려 했으나 번번이 실패했다고 부연했다.
이 과정에서 금전적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났다. 협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가족은 거주하던 집까지 매각했으며, 급전으로 발생한 빚이 또 다른 채무를 낳으며 피해액은 수십억 원에 달했다.
장동주는 당시 "그 남자는 내가 절대 할 수 없는 모든 것을 요구했고, 나는 아주 정확하게 그 남자가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었다. 배우라는 직업은, 아니 장동주라는 인간은 아주 약점이 많았고, 그 남자의 무식한 약탈은 불과 몇 달 만에 내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놨다"고 호소했다.
실제 장동주가 공개한 메시지 내역에는 "통화 녹음까지 다 가지고 있다", "텔레그램으로 연락하라"는 등 해킹범의 고압적인 언사와 욕설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달 1일에는 김길영 감독의 신작 영화 '우리의 다음'(OUR NEXT) 촬영 소식을 전하며 활동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나 차기작 소식을 전한 지 불과 2주 만에 장동주는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갑작스러운 그의 은퇴 선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장동주 인스타그램에는 해당 은퇴 선언 게시글만 남아 있는 상태다.
한편 장동주의 은퇴 소식에 팬들은 "충격이다", "힘내길 바란다", "언젠가 다시 볼 수 있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아래는 장동주의 은퇴 선언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장동주입니다.
오랜 시간 배우라는 이름으로 살아오며 참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았습니다. 카메라 앞에서 웃고 울었던 모든 순간들이 제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간이었습니다.
부족한 저를 믿어주시고 함께해주신 감독님, 스태프분들, 그리고 동료 배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늘 제 곁을 지켜주신 팬분들 덕분에 끝까지 행복하게 걸어올 수 있었습니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저는 배우 장동주로서의 삶을 내려놓으려 합니다. 비록 무대는 떠나지만, 여러분이 보내주신 마음은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지금까지 배우 장동주를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