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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왕 전쟁에 복병이 나타났다! 애런 저지·무라카미 주춤→슈와버 선두 질주, '멀티포' 벅스턴 공동 3위 도약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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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스턴이 14일 마이애미와 경기에서 홈런을 치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슈와버가 10일 콜로라도와 경기에서 홈런을 날리고 공을 쳐다보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홈런 전쟁 뜨겁다 뜨거워!'

올 시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런왕 싸움이 그 어느때보다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무서운 장타력을 뽐내는 선수가 한둘이 아니다. 여러 선수들이 벌써 두 자릿수 홈런을 넘어서며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최근에는 '복병'도 등장했다.

현재 홈런 1위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카일 슈와버다. 슈와버는 17홈런을 마크 중이다. 최근 엄청난 홈런 페이스를 보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어서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가 16개로 2위, 시카로 화이트삭스의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15개로 3위에 랭크됐다. 저지와 무라카미는 시즌 초반 선두를 다퉜으나, 최근 조금 주춤거렸다.

저지와 무라카미의 방망이가 다소 식은 사이 복병이 나타났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바이런 벅스턴이 무섭게 대포를 쏘아 올리며 공동 3위가 됐다. 벅스턴은 14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펼쳐진 2026 MLB 정규시즌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에서 멀티포를 터뜨렸다.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벅스턴은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2개의 안타를 모두 홈런으로 장식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비거리 122m짜리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비거리 134m 초대형 아치를 그렸다. 나흘 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시즌 15홈런 고지를 밟고 무라카미와 공동 3위에 자리했다.

홈런 싸움 후발 주자들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매트 올슨이 14홈런으로 5위에 섰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요르단 알바레스와 양키스의 벤 라이스가 13개로 공동 6위에 위치했다. 애슬레틱스의 시어 랭겔리어스, 콜로라도 로키스의 미키 모니악, 워싱턴 내셔널스의 제임스 우드가 나란히 12개로 공동 8위에 포진했다.
6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서 홈런을 작렬하는 저지. /게티이미지코리아
◆ 2026 MLB 홈런 순위(14일 경기 종료 기준)

1위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 17개

2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16개

3위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 15개

3위 바이런 벅스턴(미네소타 트윈스) 15개

5위 매트 올슨(애틀랜타 브레이브스) 14개

6위 요르단 알바레스(휴스턴 애스트로스) 13개

6위 벤 라이스(뉴욕 양키스) 13개

8위 시어 랭겔리어스(애슬레틱스) 12개

8위 미키 모니악(콜로라도 로키스) 12개

8위 제임스 우드(워싱턴 내셔널스) 12개

한편, 지난 시즌 55홈런으로 56개를 기록한 슈와버에 이어 내셔널리그 홈런 2위에 오른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는 7홈런에 그치고 있다. 올 시즌 다시 투수를 병행하면서 타자로서는 생각보다 부진하다.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랭킹 공동 38위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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