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 읽음
광주 국토부 현대차 자율주행 실증도시 조성 협약
데일리임팩트
광주시가 국토교통부와 현대자동차, 삼성화재 등 국내 모빌리티 선도기업들과 손잡고 ‘K-자율주행 국가대표팀’을 출범시키며 세계적 자율주행 실증도시 도약에 나섰다.
광주광역시는 13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자율주행 실증도시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광주시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안전공단, 현대자동차, 삼성화재, 라이드플럭스, 오토노머스에이투지(A2Z) 등 민·관·연 7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박민우 현대자동차 사장,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이사,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참여 기관들은 ‘대한민국 글로벌 자율주행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정책·기술·안전·보험 분야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정책·제도와 행정 지원을 총괄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사업 관리와 기술 검증을 담당한다. 현대자동차와 자율주행 전문기업들은 차량 공급과 기술 운영, 실시간 관제 지원을 맡으며 삼성화재는 자율주행 전용 보험상품과 사고 대응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광주시는 AI 기반 인프라 지원에 집중한다. 국가 AI데이터센터 GPU 자원을 활용해 자율주행 차량이 수집한 데이터를 실시간 학습·고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 내 기업 상주공간과 관제센터, 충전 인프라, 차고지 등 실증 기반시설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국비 610억원을 투입해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추진되는 전국 최초 대규모 자율주행 실증 프로젝트다. 광주 전역에는 자율주행 차량 200대가 투입돼 도심과 농촌 복합 환경에서 단계별 실증을 진행한다.
특히 인공지능이 인지부터 제어까지 전 과정을 통합 수행하는 ‘E2E(End-to-End) 기반 AI 자율주행 기술’ 검증에 집중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광주시는 이번 사업을 AI 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 조성과 미래차 산업 혁신클러스터 구축과 연계해 자동차 산업 대전환의 핵심 동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실증 데이터를 지역 부품·플랫폼 산업과 연계해 미래차 산업 생태계 확장과 지역기업 성장도 함께 이끈다는 구상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민주주의 도시 광주가 이제 대한민국 미래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자율주행 실증을 시작으로 AI와 모빌리티 산업을 완성해 세계적인 미래차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