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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161km 쾅!' 한국계 최초 ML 세이브왕 탄생하나, 18경기서 11세이브라니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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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오브라이언이 투구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라일리 오브라이언(3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3경기 연속 세이브를 올리며 메이저리그 전체 세이브 1위로 등극했다.

오브라이언은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서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퍼펙트로 시즌 11세이브를 따냈다.

이날 기록으로 오브라이언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2.00으로 낮췄다.

팀이 2-1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온 오브라이언은 첫 타자 잭슨 메릴을 82.7마일 스위퍼로 2루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미구엘 안두하 역시 85.6마일 스위퍼로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 다음에 상대할 타자는 매치 마차도. 볼로 시작했지만 3구째 100마일 하이패스트볼을 던지며 위력을 과시했다. 그리고 4구째 99.9마일 싱커로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경기를 매조졌다.

이날 11세이브를 적립한 오브라이언은 메이슨 밀러(샌디에이고)와 세이브 부문 전체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만약 오브라이언이 세이브왕이 된다면 한국계로선 최초 기록을 세우게 된다.

오브라이언은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선수다. 류지현 감독이 오브라이언의 모습을 보고 WBC 대표팀 합류 의사를 타진했고, 오브라이언 역시 긍정적인 의사를 드러냈다.

하지만 최종 명단에 오른지 얼마 지나지 않아 오브라이언의 부상 소식이 들려왔다. 스프링캠프 도중 오른쪽 종아리 부상을 당한 것이다.

결국 WBC에서 낙마한 오브라이언은 대표팀이 8강에 진출하자 다시 합류 의사를 타진했지만 경기에 나서는 것에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고사했다.

결국 WBC 무대를 밟지 못한 오브라이언은 시즌 준비에 열을 올렸고, 18경기서 11세이브를 적립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한편 이날 샌디에이고에선 송성문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돼 오브라이언과의 만남은 불발됐다.
라이언 오브라이언(오른쪽)이 경기를 끝낸 뒤 포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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