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4 읽음
페스카로, JS오토모티브 인수해 SDV 공급망 구축
IT조선페스카로는 JS오토모티브 신주 70%를 인수해 최대주주에 오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페스카로는 기존 차량 사이버보안 및 전장제어기 사업에 제조 경쟁력을 더하게 됐다. JS오토모티브는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재무 건전성 확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JS오토모티브는 현대기아차 품질인증제도인 ‘SQ 인증’을 전기조립, 납땜, 와이어링 3개 분야에서 확보했다. SQ 인증은 현대기아차가 협력사의 생산 안정성과 품질 신뢰성을 평가하는 제도다. 업계에서는 제조 경쟁력을 검증하는 기준으로 평가된다.
양사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고객사에 대한 품질과 공급 안정성을 강화하는 데 우선 집중한다. 이를 위해 통합 구매 시스템 구축, 재고 운영 안정화, 생산기술 및 생산관리 고도화, 품질 개선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향후 운영 시너지를 기반으로 사업 영역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페스카로는 보안게이트웨이(SGW)와 전장제어기 사업 확대를 위해 기존 외부 위탁 생산 구조에서 벗어나 자체 생산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공급 일정과 품질 대응 역량을 직접 관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신규 공장을 직접 구축하는 대신 인수 방식을 택해 품질 체계와 해외 생산 인프라를 단기간에 확보했다.
페스카로는 지난해 12월 전장제어기 개발사 모트랩(MOTLAB)을 인수한 데 이어 이번에 제어기 생산 기반까지 확보했다. 이를 통해 사이버보안, 전장소프트웨어, 생산까지 수직계열화된 SDV 통합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 및 제어기 개발사 대응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홍석민 페스카로 대표는 “이번 인수는 단순 생산기지 확보를 넘어, 페스카로가 SDV 핵심 제어기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사이버보안, 전장소프트웨어, 양산 역량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투자와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길 기자
jk2@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