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9 읽음
쏘니도 넘지 못한 '2670m 고지대'...슈팅 0회→실점 빌미 제공, 양 팀 '최저 평점' 기록! LA FC '북중미 챔스' 결승행 좌절
마이데일리
LA FC는 7일(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톨루카 네메시오 디에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톨루카와의 '2026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4강 2차전에서 0-4로 완패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LA FC는 후반 들어 급격히 무너졌다. 후반 4분 교체로 들어온 라이언 홀링스헤드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헬리뇨에게 파울을 내줬고, 헬리뇨가 직접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기세를 탄 톨루카는 후반 13분 추가골까지 터뜨렸다. 에베라르도 로페스 델 비야르가 박스 밖에서 시도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손흥민의 실책이 실점으로 이어졌다. 후반 추가시간 4분, 볼을 잡고 턴 동작을 하던 손흥민이 파울리뉴의 압박에 공을 빼앗겼고, 이를 낚아챈 파울리뉴가 단독 돌파 후 멀티골을 기록했다.
결국 1차전 2-1 승리를 지키지 못한 LA FC는 합산 스코어 2-5로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북중미 챔피언스컵 여정은 4강에서 막을 내렸다.
한편 이날 LA FC의 발목을 잡은 것은 멕시코 특유의 고지대 환경이었다. 해발 약 2670m에 위치한 구장에서 경기를 치른 선수들은 전체적으로 급격한 체력 저하를 노출하며 톨루카의 공세를 버텨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