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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급락에 항공주 상승, 대한항공 6.31% 강세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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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개장 직후 7500선을 돌파한 가운데 항공주도 상승세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9분 기준 대한항공은 6.31%(1550원) 상승한 2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기간 한진칼은 3.01%(3300원) 상승한 11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밖에 제주항공은 5.21%, 트리니티항공은 3.01% 등 오르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 소식과 전쟁 긴장감 완화에 항공주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이란 핵 프로그램 제한·대이란 제재 해제'를 일괄 타결하는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 중이다. 양국은 MOU 체결 직후 30일간의 집중 협상을 통해 세부 실행 방안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P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을 방문하는 14∼15일 이전에 합의가 도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란은 미국의 제안을 검토 중이며, 중재국 파키스탄에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이 합의에 근접했다는 기대감에 국제유가는 급락했다. 지난달 중순 이후 최대 낙폭이다. 이날 ICE 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1.27달러로 전장보다 7.83%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95.08달러로 전장보다 7.03% 내렸다. 브렌트유와 WTI는 각각 4월 21일과 4월 24일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하락 폭으로는 모두 4월 17일 이후 최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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