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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바이오 초기기업 네트워킹 개최
스타트업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6일 인천 송도 오라카이 송도파크호텔에서 ‘I-Bio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6년 초기창업패키지(딥테크 특화형)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 첫 공식 프로그램이다. 인천센터는 참여기업 간 교류 활성화와 사업 수행 지원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현장에는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 30개사가 참석했다. 참가 기업들은 사업 아이템 발표와 기업 소개를 진행하며 상호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자율 네트워킹 시간도 별도로 운영됐다.
인천센터는 이날 초기창업패키지 운영 방향과 연간 일정, 사업비 집행 기준, 유의사항 등을 안내하고 관련 매뉴얼도 배포했다.
특히 향후 운영 예정인 바이오 특화 프로그램 ‘I-BioCare’ 세부 계획도 공개했다. 프로그램은 △I-BioCare 브릿지 △I-BioCare 로드맵 △I-BioCare 글로벌 커넥트 △I-BioCare 교육 및 데모데이 △I-BioCare 오픈랩 △바이오헬스 특별관 지원 등으로 구성된다.
센터 측은 기업 성장 단계에 맞춘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사업화 초기 단계 기업에는 네트워킹과 멘토링을 제공하고, 이후 글로벌 진출과 오픈이노베이션 연계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바이오 스타트업 시장에서는 기술력 확보뿐 아니라 병원·연구기관·투자사·대기업 간 협업 네트워크가 중요 경쟁 요소로 꼽힌다. 특히 임상과 인허가, 생산 인프라 확보까지 긴 시간이 필요한 바이오 산업 특성상 지역 거점 기반 지원 체계 역할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와 지자체, 창업 지원기관들은 최근 몇 년 사이 바이오헬스 분야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인천 송도 역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대형 바이오 기업이 집적된 국내 대표 바이오 클러스터 중 하나로 평가된다.
다만 업계에서는 단순 행사성 네트워킹보다 실제 투자 연계와 실증 지원, 글로벌 사업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운영 체계가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기 바이오기업 상당수가 자금 조달과 연구개발 지속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이재선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가 참여기업 간 정보 교류와 협력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바이오 분야 창업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후속 프로그램과 지원 체계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