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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제네시스 신차를 한자리에서,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2026 시즌 개막
유카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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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전 초심자부터 고성능차 마니아, 가족 단위 고객까지 아우르는 2026 시즌 프로그램이 시작

● 아이오닉 6 N, 아이오닉 5 N, 타스만, EV5, PV5, GV60 마그마 등 현대차그룹 주요 신차와 전략 모델을 직접 경험할 수 있습니다.

● 단순 주행 체험을 넘어 캠핑, 어린이 교육, 동승 체험까지 더해진 모빌리티 체험 공간으로 확장됩니다.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차를 고르기 전 소비자에게 필요한 건 짧은 시승일까요, 아니면 가족과 함께 실제 주행 환경을 체감해보는 경험일까요.

현대차그룹이 오는 5월 9일부터 12월 6일까지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2026 시즌’을 운영합니다. 충남 태안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2022년 9월 개관 이후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의 다양한 차량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아 왔습니다.

올해 시즌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명확합니다. 더 이상 운전 숙련자나 자동차 마니아만을 위한 프로그램에 머물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운전 초심자를 위한 기초 주행 교육, 현대차 N 고성능 프로그램, 기아 타스만 오프로드 체험, 전기차 캠핑 프로그램, 어린이 대상 모빌리티 교육까지 더해지며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는 단순 시승장을 넘어 가족형 모빌리티 체험 공간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특히 자동차 구매 과정에서 소비자가 따지는 기준이 점점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가격과 디자인만 보는 시대를 지나 주행감, 안전성, 전기차 충전 경험, 가족 탑승 만족도, 공간 활용성까지 함께 고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한편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2026 시즌이 현대차그룹의 신차 경험 방식을 단순한 홍보가 아닌 생활형 브랜드 체험으로 얼마나 확장시킬 수 있을지는 이번 시즌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이제는 차를 '타보는 방식'도 달라졌습니다

이번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2026 시즌은 자동차를 경험하는 방식이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기존의 시승은 대체로 짧은 도심 주행이나 정해진 코스를 중심으로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실제 소비자가 궁금해하는 부분은 조금 더 다양합니다. 비 오는 날 차가 얼마나 안정적인지, 급제동 상황에서 차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고속 주행에서 불안하지 않은지, 가족이 함께 탔을 때 편안한지 같은 요소는 짧은 시승만으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는 이 지점을 파고듭니다.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 고속 주행로, 오프로드 코스 등 일반 도로에서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환경을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차량의 성능을 숫자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초심자를 위한 프로그램은 더 현실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올해 초심자용 프로그램인 ‘베이직 드라이브’는 라이트와 플러스로 세분화됐습니다.

베이직 드라이브 라이트는 운전 기초 개념과 제동, 젖은 노면 주행 등을 중심으로 구성됩니다. 이용 요금은 5만 원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운전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도 비교적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베이직 드라이브 플러스는 여기에 공도 주행 40분이 더해집니다. 총 140분 과정으로 진행되며 이용 요금은 7만 원 수준입니다. 도심 주행, 주차, 빗길 등 실제 운전에서 긴장하기 쉬운 상황을 조금 더 안전한 환경에서 익힐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자동차를 잘 모르는 소비자에게 중요한 건 빠르게 달리는 능력보다 불안한 순간에 차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입니다. 그런 점에서 베이직 드라이브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험보다 안전 운전 교육에 가까운 성격을 가집니다.

고성능 N은 더 깊은 주행 경험을 제공합니다

운전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라면 현대차의 ‘N 트랙 퍼포먼스’ 프로그램이 가장 눈에 들어옵니다.

올해 신설된 N 트랙 퍼포먼스는 총 8시간 30분 과정으로 구성됐습니다. 전문 인스트럭터와 함께 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N 등 고성능 전동화 모델을 경험할 수 있으며, 젖은 노면에서는 드리프트, 마른 노면에서는 고속주행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빠른 차를 타보는 경험과는 다릅니다. 코너를 가장 효율적으로 돌아나가는 레코드라인, 차량 중심 이동, 주행 영상과 데이터 분석까지 포함됩니다. 이용 요금은 중식 포함 70만 원 수준으로 가볍게 선택하기 쉬운 가격은 아니지만, 고성능차를 안전한 환경에서 깊게 경험하고 싶은 소비자에게는 분명한 매력이 있습니다.

특히 아이오닉 5 N과 아이오닉 6 N은 현대차가 전동화 시대에도 고성능 브랜드 N의 정체성을 이어가려는 핵심 모델입니다. 내연기관 고성능차와 달리 전기 고성능차는 즉각적인 가속 반응과 배터리 무게에 따른 주행 감각이 다르게 느껴집니다. 이런 차이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은 자동차 마니아층에게 꽤 의미 있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타스만은 오프로드에서 존재감을 보여줍니다

기아는 정통 픽업트럭 타스만을 앞세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타스만 익스피리언스’는 자갈밭과 진흙, 수로 같은 비포장 환경에서 타스만의 주행 성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픽업트럭은 일반 도심형 SUV와 성격이 다릅니다. 짐을 싣고, 거친 노면을 통과하고, 야외 활동에서 활용되는 장면이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스만은 전시장보다 오프로드 코스에서 더 설득력 있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차체가 어떻게 버티는지, 노면 충격을 어떻게 받아내는지, 험로에서 구동력이 어떻게 전달되는지를 직접 느끼는 것이 픽업트럭의 상품성을 이해하는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한편 지난해 자동차 마니아층의 호평을 받았던 ‘타스만 인텐시브’ 프로그램도 올해 계속 운영됩니다. 오프로드 주행에 1박 캠핑을 결합한 구성으로, 단순 주행보다 라이프스타일 체험에 더 가깝습니다. 국내에서 아직 픽업트럭 시장이 대중적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타스만을 경험하는 방식만큼은 꽤 명확한 방향을 잡은 셈입니다.
가족과 함께 머무는 체험 공간으로 넓어졌습니다

이번 2026 시즌에서 가장 인상적인 변화는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프로그램 강화입니다.

신설 프로그램인 ‘패키지 택시’는 마른 노면, 젖은 노면, 고속 주행로, 오프로드 등 4개 코스 가운데 2개를 선택해 성인과 어린이가 함께 동승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부모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자동차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주행 체험과 결이 다릅니다.

전기차 시승과 1박 캠핑을 연계한 ‘캠핑 익스피리언스’도 눈길을 끕니다. 올해는 기아 EV5와 PV5 등 공간 활용성에 강점을 가진 모델이 새롭게 투입됩니다. EV5는 패밀리 전기 SUV 성격을 갖고 있고, PV5는 목적 기반 모빌리티라는 방향성을 보여주는 모델입니다. 차의 출력이나 제원보다 실제 가족 여행, 캠핑, 짐 적재, 실내 활용성을 함께 체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주니어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도 마련됩니다. 자동차 모형 만들기, 기초 코딩 교육, 시뮬레이터 기반 가상 주행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조금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2층 키즈 라운지에서는 어린이가 직접 그린 자동차를 스캐너에 입력하고, 가상 화면 속에서 운전해보는 이색 체험도 가능합니다.
편의시설도 가족 방문객에게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1층 유아 휴게실에는 수유실, 젖병 소독기, 일회용 기저귀 등이 마련돼 있고, 키즈 라운지에는 어린이용 서적과 장난감도 준비돼 있습니다. 좋은 프로그램이 있어도 아이와 함께 머물기 불편하면 방문 만족도는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시즌은 단순히 프로그램을 늘린 것이 아니라 가족이 하루를 보내는 방식까지 고려한 구성에 가깝습니다.

가격 구조 역시 체험 깊이에 따라 나뉩니다. 베이직 드라이브 라이트는 5만 원, 베이직 드라이브 플러스는 7만 원 수준으로 비교적 접근하기 쉬운 편입니다. 운전 초보자나 전기차, 하이브리드 차량의 기본 주행감을 경험해보고 싶은 소비자에게 적합합니다.

반면 N 트랙 퍼포먼스는 70만 원 수준입니다. 단순 체험보다는 고급 주행 교육에 가까운 프로그램인 만큼 가격 부담은 분명히 있습니다. 다만 전문 인스트럭터, 다양한 노면 체험, 고성능 전동화 모델, 영상 및 데이터 분석까지 포함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자동차를 취미로 깊게 즐기는 소비자에게는 납득 가능한 구성일 수 있습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센터 위치가 충남 태안인 만큼 수도권 소비자에게는 이동 부담이 있고, 인기 프로그램은 예약 경쟁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용 요금과 운영 차량, 세부 일정은 프로그램별로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자동차를 잘 모르는 가족에게도 이런 공간은 조금 다르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차의 성능보다 중요한 건 아이가 편하게 머물 수 있는지, 동승자가 무섭지 않게 즐길 수 있는지, 하루를 보내고 나서 “생각보다 괜찮았다”는 기억이 남는지이기 때문입니다.

에디터의 한마디

이번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2026 시즌을 보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고성능차보다 가족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아이오닉 6 N, 아이오닉 5 N, EV6 GT 같은 차들은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궁금한 모델입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의 진짜 변화는 운전 초심자, 어린이, 가족 단위 고객까지 이 공간 안으로 들어오게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만 즐기는 장소가 아니라, 차를 잘 모르는 사람도 “전기차가 이런 느낌이구나”, “우리 가족이 이런 차를 타면 이런 생활이 가능하겠구나”라고 느낄 수 있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물론 모든 소비자에게 쉬운 선택은 아닙니다. 태안까지 이동해야 하고, 인기 프로그램은 예약이 쉽지 않을 수 있으며, 일부 고급 프로그램은 가격 부담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를 가격표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소비자라면 한 번쯤 참고할 만한 체험 공간입니다.

결국 이번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2026 시즌은 차를 좋아하는 사람만의 행사가 아니라, 자동차를 잘 모르는 가족도 브랜드를 기억하게 만드는 방식에 가깝습니다. 여러분이라면 태안까지 시간을 내서 고성능 N 프로그램을 경험해보고 싶으신가요, 아니면 가족과 함께하는 전기차 캠핑 프로그램이 더 끌리시나요. 댓글로 여러분의 생각도 함께 나눠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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