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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난 초밥
초밥...

마음 아픈 울 아들 때문에 식당에서
먹지 못 하고 포장하고 왔어요.
식당에서 먹으면 계란찜이랑
우동도 주던데요. 아쉽더라구요.

아들 학교 폭력 피해 후유증으로
본인 얼굴에 대한 자존감이 떨어져서
(잘 생겼다고 말 많이 듣고 자란
아이인데요. 중 3 때 학폭 피해 후
친구들 말에만 신경 쓰면서 본인은
못 생겼다면서 얼굴을 타인에게 안
보여 주려고 모자와 마스크로 가리고
다녀서 겨울 외 나머지 계절에는 넘
덥게 다니고 있고, 외출도 싫어하고
학교에서 점심 식사도 안 하고
본인은 못 생겼다면서 커서 성형 수술
할 거라고, 성형 수술해도 못 생기면 죽을
거라고.. 부정적인 말을 많이 해요.ㅠㅠ)
사람들에게 얼굴 보여 주지 않으려고
외출할 때 모자 쓰고 마스크 착용하고
집에서는 피부 관리한다고 약국에서
연고 사다가 바르는데요.
연고를 너무 많이 발라서 연고 값도
만만치 않고, 자신감 생기게 하여
모자, 마스크 착용 안 하고 다니고
아픈 마음 회복되길 바라는 마음에
요즘 피부과에서 진료 & 관리 받고
있는데요(10회 시술, 관리 받는데
132만원에 약까지 하니 150만원
넘어요.ㅠㅠ 세 군데 견적 보고 택해서
2주 전부터 피부과 치료 & 관리
본격적으로 시작했어요.
아들 마음 회복되길 바라는 마음에
이것 저것 해 보네요. 날은 점점 더워져
가는데요. 한 여름에도 반팔 위에 긴팔
후드 짚업 입고 캡 모자 쓴 후에 후드 짚업에
달린 모자까지 씌고 마스크까지 착용하니
엄청 더워서 휴대용 선풍기 들고 다니는데
볼 때마다 속상하고 답답해요.ㅠㅠ
이렇게 하고 다닌지 올 8월이면 만 2년이
돼서 저는 애간장이 타네요.ㅠㅠ
학폭 가해자는 다 잊고 편하게 살고
있을 텐데요! 울 아들은 아직도 상처가
아물지 않아 정상적인 생활을 못 하고
있어서 저는 속이 타고 정신과, 피부과
등 여러 병원 다니느라 경제적인 손해도
크고 시간 낭비도 크네요.ㅠㅠ
아들 정신과, 피부과 다니느라 저도
바쁘네요.ㅠㅠ).
의사 선생님께서 모자, 마스크 착용하는
거 안 좋다고 하니 진료 후 집 갈 때
모자랑 마스크는 안 쓰는데 병원
밖에는 나가지 못 하여 병원 계단에 앉아서
(사람들 거의 엘베 이용하니 아들
사람 없는 계단에 앉아 있었네요)
아빠가 데리러 올 때까지 있겠다고
하면서 집에도 안 가고 식당도 안 가서
초밥 사다가 아들 주려고 초밥 사서는
아들에게 갔는데요. 아들 계단에
누워서 자고 있더라구요.ㅠ 학폭 피해
후 학교에서 점심 식사도 안 하는 아이라서
배고프고 병원 진료 마친 시간이 7시가
넘어서 피곤할 텐데요. 집에 가서 씻고
식사하고 자면 좋을 텐데요. 계단에서
자고 있길래 집에 가자고, 어두워져서
사람들 너 얼굴 안 보인다고 말하면서
한 번 더 꼬셨는데요. 그러면 택시 타고
가자고 하길래 택시 타고 집에 와서
어제 저녁에 아이들과 초밥으로
식사했어요(지난번에는 택시도 안
타고 아빠 차만 타겠다고 하면서 두주는
아빠 기다리고 집 왔었어요).

아들이랑 딸이 이 초밥 먹더니 넘
맛있다고.. 바른 ㅇㅇ 초밥보단
더 맛있다고 하네요.
초밥 전문점인데요.
연어 초밥 10p 20,000원(포장시
우동 제공 안 돼고 초밥으로 1p 더 줘서
11p 줘요. 아들에게 7p 담아서 갖다
주려고 하다 보니 포장이 이렇게
나눠진 거에요) 혼합 초밥 18,000원
해서 총 38,000원이에요..
이 사실을 퇴근하고 안 남편이 아이들
입 고급이라고...^^
다음에는 식당 가서 먹으려구요..
그나저나 울 아들 빨리 회복되어
모자, 마스크 착용 안 하고 다니는
날이 속히 오길 바래 봅니다..

캐친님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 남은 시간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연어 초밥 2만원짜리랑
추천 초밥 18,000원짜리
주문했는데요. 식당에서
먹으면 계란찜이랑 우동도
제공 되어 좋았는데 아들
식당 안 가겠다고 하여
포장하느라 아쉬웠어요..
다음에는 식당에서 먹어 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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