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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첫 7000선 돌파, 시총 6000조원 달성
조선비즈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7000선을 돌파하고 시가총액도 6000조원을 넘어섰다. 6000선을 넘어선 뒤 약 2개월 만에 7400선을 터치하고 7384.56포인트(p)로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6일 코스피 최고치는 7426.60p로, 6000p를 최초 돌파한 지난 2월 25일 이후 약 2개월 만에 7384.56p(종가 기준)로 마감했다고 이날 밝혔다.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6058조원을 기록하며 6000p 돌파 이후 2개월 동안 1000조원 이상 증가했다.
올해 한국 KOSPI 상승률은 75.2%로 G20 국가 중 1위를 기록했다. 튀르키예(29%), 일본(18%), 브라질(16%)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거래소는 글로벌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와 고성능 메모리 수요 증가를 기반으로 반도체 실적이 개선되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IT, 전력 설비, 건설 인프라 및 소재·부품·장비 등 반도체 전후방 산업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며 업종 간 순환매가 확산됐다는 평가다.
올해 2∼3월 순매도하던 외국인도 4월 들어 전기·전자 업종 위주로 ‘순매수’로 전환한 뒤 이달에는 매수 폭을 키웠다.
지정학적 위기, AI 수요 및 에너지 안보 강화가 맞물리며 방산·조선·원전·건설 등 주요 업종이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중동 지역 등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안보 수요 및 해외 인프라 재건 수주 기대가 확대되며 방산·건설 업종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데이터센터 증설 등으로 건설 및 기계·장비 등 관련 업종도 증시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주주 가치 제고, 불공정 거래 근절 등 자본시장 체질 개선을 위한 정부의 제도 개선 노력으로 기업 가치 재평가 흐름도 가속화하고 있다고 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지정학적 위기에도 불구하고 주요국 증시 대비 높은 회복률을 보인 점은 한국 증시가 안정성을 갖춘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전기·전자 업종이 증시 상승을 주도하는 가운데 전후방 산업으로의 낙수효과와 우호적 산업 환경이 맞물리며 다양한 업종이 상승세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