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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송성문 2안타 2타점, 빅리그 잔류 전망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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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이 27일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구단 SNS에 송성문의 데뷔전을 축하하고 있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샌디에이고는 항상 송성문을 필수 인원으로 생각했다.”

빅리거 출신 강정호(39, 은퇴)는 올 시즌 초반 송성문을 두고 아쉬워했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주전경쟁이 어려운 팀으로 갔다고 고개를 저었다. 실제 샌디에이고는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 1루수 1루수 개빈 쉬츠, 유격수 잰더 보가츠, 3루수 매니 마차도가 확실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특히 보가츠와 마차도는 고액 연봉자다.
송성문이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그래도 강정호는 송성문이 100경기 이상 백업으로 나갈 수 있다고 바라봤다. 시즌 내내 빅리그에서 백업 역할을 할 것이라는 얘기였다. 개막 후 1개월이 흐른 시점에서, 강정호의 말이 현실이 되려면 6일(이하 한국시각) 콜업된 송성문이 계속 빅리그 로스터에 붙어 있어야 한다.

송성문은 지난달 26~2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멕시코 시리즈에서 빅리그에 처음으로 콜업됐다가 트리플A 엘파소 치와와스로 돌아갔다. 해외 시리즈는 특별 추가엔트리가 적용된다. 마치 샌디에이고가 송성문을 배려해준 듯했지만, 실제 27일 경기서 대주자로 한번만 나갔을 뿐이다.

그런데 변수가 발생했다. 크로넨워스가 뇌진탕 증세를 보여 7일 부상자명단에 갔고, 송성문을 급히 불러 올린 것이다. 송성문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서 9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1도루로 펄펄 날았다.

MLB.com은 샌디에이고가 당분간 송성문을 꾸준히 2루수로 기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무래도 관심사는 크로넨워스의 복귀 이후 샌디에이고의 스탠스다. 그런 점에서 MLB.com의 전망은 흥미롭다. “송은 지난달 멕시코시티 시리즈의 27번째 선수로 추가되었다가 이후 물러났다”라고 했다.

그러나 MLB.com은 “샌디에이고는 항상 송성문을 빅리그 로스터의 필수적인 일원으로 생각했다. 이제 송성문은 여기 남아있을 수도 있다”라고 했다. 크로넨워스의 복귀시점과 무관하게 빅리그에 눌러앉을 수 있다는 얘기다.
송성문이 안타를 치고 출루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실제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하겠지만, MLB.com의 전망은 고무적이다. 결국 송성문이 출전할 때마다 잘 하는 수밖에 없다. 이날 같은 활약을 매일 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러나 공수주에서 최대한 팀에 보탬이 되는 플레이를 하면 빅리그에서 기적을 만들지 말라는 법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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