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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박계범 복귀, 두산 류승민과 1대1 트레이드 팩트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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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계범이 6년 만에 다시 삼성 유니폼을 입는다. 2020년 경기를 뛰던 모습./삼성 라이온즈 제공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6년 만에 귀환이다. 박계범이 트레이드를 통해 다시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는다. 이종열 단장은 박계범의 '경험'이 필요하다고 했다.

삼성과 두산은 6일 내야수 박계범과 외야수 류승민을 맞바꾸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박계범은 2014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 17순위로 삼성에 지명을 받았다. 상무를 전역한 뒤인 2018년부터 두각을 드러냈다. 이때 58경기에서 타율 0.256을 기록했다. 2020년은 80경기로 출전 수가 늘었다. 다만 타율은 0.195로 소폭 감소했다.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 경기. 두산 박계범이 4회초 2사 2루에 1타점 적시 2루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잠실로 둥지를 옮겼다. 2020시즌을 마친 뒤 FA 오재일의 보상선수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두산에서 내야 전 포지션을 커버하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통산 성적은 537경기 279안타 17홈런 23도루 159득점 143타점 타율 0.241 OPS 0.655다. 올해는 1군 기록이 없다. 2군에서 15경기 5안타 1도루 1득점 2타점 타율 0.152 OPS 0.445의 성적을 남겼다.

이종열 단장은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우리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지니까 (트레이드) 준비는 하고 있었다. 구단은 당연히 준비해야 한다. 그런 과정에서 현장과 소통하면서 바로 결정이 됐다"고 밝혔다.

박계범을 데려온 이유를 묻자 "저희 팀에 경험 많은 내야수가 적지 않나. 그래서 경험 많은 선수를 선택했다. 그리고 원래 삼성에 있던 선수다. 그래서 선택을 했다"고 설명했다.
김영웅이 타격을 하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이재현이 타격을 하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중요한 것은 트레이드 시점이다. 현재 주전 내야수 김영웅과 이재현이 빠져 있다. 김영웅은 이날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 2루타 1개를 때려내며 기지개를 켰다. 이재현도 곧 2군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 알려졌다.

이들이 빠진 동안 다양한 선수들이 내야를 지켰다. 전병우를 시작으로 양우현, 김재상, 김상준, 심재훈 등이 경기에 나섰다. 내야 자원 자체는 적지 않다.

이종열 단장은 "제 포지션(단장)에서는 항상 뎁스가 많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차원에서 경험 있는 내야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박진만 감독은 백업 내야 자원의 수비를 강조했다. 김재상이 좋은 예다. 김재상은 3일 한화 이글스전 적극적이지 못한 수비로 6회 6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4일 김재상은 곧바로 2군으로 내려갔다. 박진만 감독은 수비로 분위기를 내줘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육성선수 출신인 김상준을 콜업한 이유도 수비다. 박진만 감독은 작년 마무리 훈련하면서 눈여겨봤던 선수"라면서 김상준의 수비력을 높게 샀다.
2025년 10월 14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 삼성 이종열 단장이 5-3으로 승리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짓고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올 시즌 삼성의 목표는 우승이다. 궁극적으로 이번 트레이드는 내야 뎁스를 확충, 높은 곳을 바라보기 위함일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해 이종열 단장은 "그렇게 생각하시면 된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두산은 "류승민은 이제 22세의 젊은 나이에 상무 제대를 한 군필 외야수다. 타격에 남다른 재능을 보이고,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지녔다"며 "향후 외야 한 자리도 충분히 차지할 수 있는 재목"이라고 트레이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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