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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 MLB 첫 선발 2안타 2타점 활약 현지 찬사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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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이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송성문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선발 경기 맹활약에 미국 현지에서도 찬사를 보냈다.

송성문은 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서 9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이날 결과로 송성문의 시즌 타율은 0.500이 됐다.

송성문은 멕시코 시리즈 때 첫 콜업됐다가딱 1경기를 소화하고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갑자기 기회가 찾아왔다. 주전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뇌진탕 증세로 이탈하면서 송성문이 그의 공백을 메우게 된 것이다. 이로써 지난달 28일 트리플A 팀 엘파소 치와와스로 내려간 지 열흘 만에 다시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콜업에서만 끝나지 않았다.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타격 기회까지 얻게 됐다.

송성문은 두 번째 타석에서 데뷔 첫 안타를 신고했다. 팀이 3-4로 끌려가던 4회초 2사 1, 2루에서 등장한 송성문은 상대 선발 로건 웹의 2구째 89.1마일 커터를 공략해 좌중간을 가르는 역전 2루타를 작렬시켰다. 송성문은 중계 플레이 송구가 빠지는 사이 3루까지 진루하는데 성공했다.

송성문의 안타는 빅이닝을 완성했다. 이후 잭슨 메릴이 적시타를 쳤고, 송성문은 득점을 올렸다. 메릴의 적시타까지 더해져 4회에만 무려 5득점을 뽑았다.

세 번째 타석에서 숨을 고른 송성문은 네 번째 타석에서 다시 안타를 쳤다. 팀이 8-5 추격을 허용한 8회초 1사에서 바뀐 투수 그레고리 산토스의 5구째 95.9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때렸다. 빗맞은 내야 땅볼이 됐는데 행운의 내야 안타가 됐다. 산토스가 글러브로 잡아 토스하고자 했지만 공을 놓쳐 1루수에게 던지지 못한 것이다.

멀티히트에서 만족하지 않았다. 송성문은 빠르게 내달려 2루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이어 메릴이 적시 2루타를 쳐 송성문은 추가 득점을 올렸다. 이렇게 첫 판에서 데뷔 첫 안타, 첫 타점, 첫 도루까지 모든 걸 다 보여준 송성문이다.

송성문의 칭찬이 나오는 것은 당연했다.

CBS스포츠는 "송성문은 메이저리그 커리어 첫 타석을 소화한 이번 경기서 매우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고 감탄했다.

이어 "뇌진탕 증세로 이탈한 크로넨워스의 빈자리를 메울 2루수 자원 중 한 명으로 보인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역시 2루를 맡을 수 있는 후보지만 송성문이 타석에서 오늘과 같은 경기를 몇 차례 이어간다면 자신의 입지를 강력히 굳힐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송성문이 안타를 치고 출루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송성문이 득점에 성공한 뒤 매니 마차도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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