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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문동주 어깨 수술 결정, 류현진 경험 담은 조언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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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2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한화 선발투수 문동주가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너는 잠만 자고 일어나면 수술이 돼 있다.”

한화 이글스 류현진(39)이 오른 어깨 관절와순 수술을 받기로 한 문동주(23)를 위와 같이 위로했다. 한화가 미국 켈란 조브 클리닉에 의뢰한 어깨상태 판독을 받는대로 수술 장소를 확정하고, 재활 스케줄도 결정할 전망이다.
2026년 4월 2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한화 선발투수 문동주가 1회말 1사 후 LG 문성주 상대로 12구를 던지며 볼넷을 내준 뒤 아쉬워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류현진은 2015년 이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재기확률이 낮다는 이 수술을 받고도 일어나서 다시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았고, 국내에 돌아와 마흔이 다 된 시점에서도 건강하게 공을 뿌린다. 문동주가 류현진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류현진은 “그냥 정말 심플하게 얘기해줬어요. ‘너는 그냥 잠만 자고 일어나면 수술이 돼 있다’고. 정말 많이 울더라고요. 살면서 처음으로 그런 수술을 받는 것이기 때문에…그 수술 이후가 중요하지 수술을 받는 것은 괜찮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류현진은 “왜 우냐고 계속 얘기했는데 좀 무서웠나 봐요. 수술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무서워할 필요 없다고 했다. 그렇게 얘기해줬는데 얼마만큼 본인이 참고 힘들어도 잘 견디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라고 했다.

류현진은 토미 존 수술과 재활, 관절와순 수술과 재활 모두 해봤다. 경험자 입장에서 어깨 관절와순 재활이 토미 존 재활보다 힘들다고 인정했다. 그는 “당연히 힘들다. 처음에는 재활하면서 계속 통증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어느 정도 재활하면서의 통증은 본인이 참고 넘어가야 한다. 그런데 그 통증을 못 이겨서 스톱하면 계속 어려워지거든요. 그런 부분을 빨리 잘 넘어가면 재활이 잘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라고 했다.

문동주가 어디서 수술을 할지 모른다. 단, 켈란 조브 클리닉의 닐 엘라트라체 박사가 토미 존도, 관절와순 수술도 최고의 전문가인 건 맞다. 류현진은 “동주에게 어깨다 보니 미국에서 하면 좋겠다는 얘기를 조심스럽게 했다. 그쪽에 잘 하는 분이 있으니까…그런 얘기만 좀 해줬다”라고 했다.
2026년 4월 2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한화 선발투수 문동주가 2회말 투구를 마친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마이데일리
문동주 얘기를 하는 류현진의 얼굴도 밝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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