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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10연승 달성, 라리가 자력 우승까지 1승 남음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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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가 3일 오사수나와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추가골을 작렬한 뒤 세리머니하는 토레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FC 바르셀로나가 우승을 눈앞에 뒀다. 라리가 10연승을 달성하며 기세를 드높였다. '숙적' 레알 마드리드에 크게 앞서며 축배 준비를 마쳤다.

바르셀로나는 3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나바라주 팜플로나의 에스타디오 엘 사다르에서 펼쳐진 2025-2026 라리가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오사수나와 만났다. 홈 팀 오사수나의 저항에 꽤 고전했지만, 후반전 막판 연속골을 잡아내고 승전고를 울렸다. 후반 36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선제골, 후반 41분 페란 토레스의 결승골을 묶어 2-1로 이겼다. 후반 43분 추격골을 내줬으나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29승 1무 4패 승점 88을 찍었다. 최근 라리가 10연승으로 승점을 차곡차곡 잘 쌓았다. 먼저 34라운드를 치르며 2위 레알 마드리드와 격차를 승점 14까지 벌렸다. 남은 4경기에서 1승만 거둬도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만약 4일 레알 마드리드가 에스파뇰과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이기지 못하면, 바르셀로나가 조기에 라리가 우승을 확정한다. 레알 마드리드가 이기면, 다음 엘 클라시코에 눈길이 쏠린다. 11일 바르셀로나의 홈 구장 캄 노우에서 벌어지는 35라운드 경기에서 우승 확정 가능성이 있다. 바르셀로나는 안방 엘 클라시코에서 지지만 않으면 정상 정복에 성공한다.
골을 터뜨리고 기쁨을 나누는 바르셀로나 선수들. /게티이미지코리아
오사수나는 홈에서 선전했으나 뒷심 부족으로 패배를 떠안았다. 이날 패배로 시즌 성적 11승 9무 14패 승점 42를 썼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면서 중상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UEFA 컨퍼런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6위에 랭크된 셀타 비고(11승 11무 11패 승점 44)에 2점 뒤졌다. 남은 4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올려야 6위 달성을 바라볼 수 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무관' 위기에 빠졌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에서 우승 기회를 놓쳤고, 라리가에서도 바르셀로나에 밀려 우승 가능성이 희박하다. 남은 5경기를 모두 이겨도 자력으로 정상에 오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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