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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열 2700m 스카이다이빙 성공, 크레이지 투어 종료
싱글리스트
연기파 김무열의 족집게 과외를 받은 빠니보틀의 폭풍 열연, 비의 입 모양 반칙, 이승훈의 몸개그까지, 멤버들은 배꼽을 잡고 폭소를 터뜨렸다. 치열한(?) 접전 끝에 비가 최종 입수에 당첨됐지만, 결국 모두가 냉수마찰을 자처해 의리의 브로맨스를 완성했다.
마지막 미션 장소, 석회 온천으로 유명한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파묵칼레’로 이동한 뒤, 한식으로 속을 풀며, 또 다른 예능 코스인 ‘속마음 토크’도 풀었다.
첫인상과 달라진 현재의 느낌이 주제였다. 첫인상과 제일 다른 멤버엔 김무열이 당첨됐다. 과묵한 꼰대 어르신 이미지로 생각했는데, 멤버들을 수다지옥에 빠트린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이 마치 ‘결혼한 초딩’ 같다는 것. 워낙 대스타라 다가가기 어려웠다는 비는 그냥 ‘동네 형’이 됐다.
그리고 비현실적인 장관을 자랑하는 세계적 열기구 명소 파묵칼레에서의 대망의 마지막 크레이지 날이 밝았다. 멤버들의 예측대로,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거대한 열기구. 하지만 이게 끝이라면 '크레이지 투어'가 아니었다.

장비 착용과 안전교육을 마친 김무열은 멤버들과 함께 열기구에 올랐다. 고도를 높일수록 지평선, 석회층 온천, 아득한 대지가 비현실적인 그림처럼 펼쳐졌다.
그토록 하늘을 날고 싶었지만, 날씨라는 변수로 인해 곡예비행과 패러글라이딩 미션을 하지 못했던 김무열은 태양을 배경 삼아 멋지게 비상했다.
또한, 하늘에서만 보고 느낄 수 있는 대자연에 한동안 형용할 수 없는 눈물을 닦아내기도 했다. 함께한 파일럿도 “내가 본 인생 최고의 착지였다”라며 김무열의 완벽한 비행에 감탄했다. 착륙 지점에서 멤버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샴페인을 터뜨리며 성공을 축하한 김무열은 “정말 내 꿈이 현실이 됐다. 앞으로 하늘을 바라볼 때마다 이 크레이지가 떠오를 것 같다”라며 벅찬 감동을 전했다.
“개인적으로 못 이뤘던 것들을 여기서 이룬 게 많다. 기회가 된다면 더 하고 싶다”라는 빠니보틀과 “두려운 순간들도 있었지만, 돌이켜보면 절대 하지 못할 경험들을 많이 해서 감사하다”라는 이승훈, 그리고 “혼자 했으면 이렇게 감동이 없었을 거다 서로 보살펴줬던 게 행복했다”라는 비와 “이번 여행을 통해서 가슴 뛰는 좋은 경험을 해봐야겠다는 의지가 생겼다”라는 김무열은 그렇게 함께했기에 더 특별했던 시간을 돌아봤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보다 한 발 더 나아갔던 여행, 그리고 혼자가 아닌 함께였기에 가능했던 도전. ‘크레이지 투어’는 마지막까지 가슴 뛰는 에너지와 진한 여운을 남기며 유쾌한 대장정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