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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서현 퓨처스 2이닝 3실점, 제구 난조 여전
마이데일리
한화 이글스 투수 김서현은 2일 서산구장에서 진행된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두산 퓨처스팀과 경기에 팀의 5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하지만 2이닝 2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3실점이라는 아쉬움을 기록을 냈다.
김서현은 8회 올라와 김문수를 유격수 땅볼, 임종성을 삼진, 박계범을 3루 땅볼로 처리하며 깔끔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9회 박민준에게 안타를 맞았고, 전다민과 김준상에게 각각 볼넷과 안타를 허용해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박성재를 상대하는 과정에서 폭투와 보크를 연이어 범하며 실점이 올라간 김서현은 홍성호에게 희생타까지 맞았고, 실점이 3이 되었다. 한화도 4-9로 졌다.
김서현의 올 시즌은 결코 쉽지 않다. 11경기에 나와 1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 9.00으로 부진하다. 4월 14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몸에 맞는 볼 1개 포함 무려 7사사구를 헌납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마무리 자리를 잭 쿠싱에게 넘겼고, 세 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4월 26일 대전 NC 다이노스전에서 투런홈런을 맞으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 그리고 27일 2군행 통보를 받았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김서현을 두고 "지금쯤이면 작년 경험을 통해 타자를 막을 수 있는 힘을 본인이 가져야 한다. 힘으로든, 컨트롤이든 막아야 하는데 일단은 볼넷이 많다. 팀에서 막아줬으면 하는 타이밍에서 그 장면이 안 나오니, 물러나서 준비하라고 시간을 줬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지난 시즌 초반 주현상을 대신해 이글스 새로운 마무리로 낙점된 김서현은 69경기 2승 4패 33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 3.14로 활약했다. 후반기(27경기 1승 3패 11세이브 1홀드) 성적이 다소 아쉬웠지만, 한화가 1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오르는 데 김서현의 역할은 절대 빼놓을 수 없었다. 전반기 42경기 1승 1패 22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 1.55는 놀라움 그 자체였다.
하지만 지난 시즌의 시련을 이겨내고 한 단계 성장하길 바랐던 한화, 그리고 한화 팬들이지만 아직까지도 정상 궤도에 오르지 못한 모습이다. 2군에 내려간 후 4월 30일 청운대와 연습경기에서 최고 구속 153km를 바탕으로 1이닝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살아나는듯했다. 김경문 감독도 "1이닝 동안 좋은 내용을 보여줬다고 하더라"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