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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의 절댓값 김향기 차학연 응급실 소동과 관계 진전
싱글리스트
하지만 웃음도 잠시, 다큐 촬영을 거부하는 ‘우수’를 몰래 찍으라는 ‘다주’(김재현 분)의 은밀한 압박에 ‘의주’가 도둑 촬영에 나섰으나, 현장에서 덜미를 잡히며 상황은 최악으로 치달았다.
이 과정에서 ‘우수’가 카메라를 기피할 수밖에 없었던 과거의 깊은 트라우마가 밝혀졌고, “배신감은 믿었으니까 드는 감정”이라며 씁쓸해하는 그의 한마디는 ‘의주’를 죄책감에 휩싸이게 했다. 그러나 이내 ‘의주’가 영문도 모른 채 쓰러졌고, 당황한 ‘우수’가 그녀를 업고 응급실로 내달리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어진 8화의 하이라이트는 ‘응급실 대참사’였다. 불치병이라는 착각으로 마지막 인사를 쏟아내는 ‘의주’와, 안타까워 어쩔 줄 몰라 하는 ‘우수’.
그러나 곧이어 황당한 진단 결과가 발표되자 시청자들은 대폭소했다. 인생 최악의 흑역사 생성에 전학을 부르짖는 김향기의 처절한 몸부림과, 허탈함으로 영혼이 가출한 차학연의 코믹 열연은 ‘사랑스러운 또드’다운 레전드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한편, 위기를 겪으며 단단해진 두 사람의 관계 변화도 눈길을 끈다. ‘우수’는 더 이상 검수용이 아닌, ‘의주’가 진짜 쓰고 싶은 이야기를 써보라고 권하며 “한 번 그 무리수를 이해해보려고”라는 츤데레 섞인 응원을 건넸다.
이렇듯 서로의 세계를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한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변화를 맞이할지 기대감을 고조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