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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경문 감독, 4위권 도약 위해 인내하며 연승 기대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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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2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한화 김경문 감독이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대구 김경현 기자] 한화 이글스가 초반 힘겨운 승부를 펼치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팀이 살아날 때까지 최대한 버티겠다고 했다.

한화는 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3-4로 패했다.

초반은 한화가 앞섰다. 한화는 2회 허인서의 선제 스리런 홈런으로 앞서갔다. 선발 윌켈 에르난데스도 5회까지 호투를 펼쳤다. 피안타도 단 2개에 불과했다. 5회까지 투구 수는 62개, 완봉까지 바라볼 수 있었다.

경기가 이상하게 꼬였다. 6회 갑자기 박상원이 등판했다. 에르난데스가 팔꿈치 불편함을 호소했기 때문. 알고 보니 에르난데스는 4회를 마치고 팔꿈치에 약간의 이상을 느꼈다. 5회 피칭 이후 불편감이 심해져 마운드를 내려간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부상은 심하지 않다. 경미한 단순 염증이다. 2군에서 한 턴을 거르고 콜업될 예정이다.
한화 윌켈 에르난데스가 5월 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공을 던지고 있다./한화 이글스 제공
9회 한화는 경기를 뒤집을 기회를 잡았다. 1점 차로 밀리던 상황. 이도윤의 볼넷과 김태연의 진루타로 2사 2루 기회를 잡았다. 허인서가 중견수 방면으로 타구를 날렸다. 타구는 중견수와 유격수 사이 절묘한 코스에 떨어지는 듯했다. 그런데 박승규가 몸을 날려 타구를 낚아챘다. 3-4 경기 종료.

2일 경기 전 김경문 감독은 "아직 우리가 기가 약해"라면서 허탈하게 말했다.

김경문 감독은 "딛고 일어나야 한다. 우리가 고비 때마다 일어나지 못한다"라면서도 "(4위 삼성과) 3게임 반 차이다. 1~3위 너무 잘 나가는 데는 볼 필요 없다. 일단 4위까지 우리가 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하고, 우리도 연승을 한 번 잡아야 한다. 우리 여태까지 2연승이 전부다. 3연승 한 번 하면 무대가 달라진다. 그 전까지 묵묵하게 참고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에르난데스를 대신해 2군에서 윤산흠이 콜업됐다. 윤산흠은 2군에서 최고 149km/h, 평균 146km/h를 찍었다.

김경문 감독은 "2군에서 제일 좋다고 해서 불렀다. 불펜에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년 4월 2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한화 김경문 감독이 지켜보고 있다./마이데일리
한편 이진영(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김태연(1루수)-이도윤(유격수)-허인서(포수)-황영묵(2루수)이 선발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문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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