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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활약에도 SF 3연패, NL 서부지구 최하위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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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1일 필라델피아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4월 9일 필라델피아와 경기에서 타격하는 이정후.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28)가 속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꼴찌로 추락했다. 3연패 늪에 빠지면서 지구 최하위로 미끄러졌다. 이정후의 9회 역전타에도 불구하고 연패 사슬을 끊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펼쳐진 2025-2026 MLB 정규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더블헤더를 모두 내줬다. 더블헤더 1차전에서 2-3으로 졌고, 2차전에서 5-6으로 패했다. 특히, 2차전에서는 이정후가 9회초 역전타를 터뜨렸으나 재역전패했다. 9회말 동점을 허용했고, 10회말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메이저리그에서 22년 만에 더블헤더 연속 끝내기 패배를 기록한 팀이 됐다. 2004년 5월 29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더블헤더에서 모두 끝내기 패배한 시카고 컵스의 전철을 밟았다. 이길 수도 있었던 경기를 모두 놓치며 3연패 늪에 빠졌다. 4월 29일 필라델피아와 원정 경기에서는 0-7로 완패한 바 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성적 13승 18패 승률 0.419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꼴찌(5위)에 처졌다. 홈에서 7승 9패, 원정에서 6승 9패를 기록하며 무너졌다. 4위 콜로라도 로키스(14승 18패 승률 0.438)에 추월을 허용했다. 3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16승 14패 승률 0.533)와 차이는 3.5경기로 벌어졌다.
필라델피아의 저스틴 크로포드(왼쪽)가 1일 샌프란시스코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끝내기 안타를 터뜨린 뒤 브랜던 마시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1일 샌프란시스코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끝내기 희생타를 작렬하고 배트를 던지는 필라델피아의 알렉 봄. /게티이미지코리아
5년 만의 가을야구 진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샌프란시스코는 2021년 107승 55패 승률 0.660으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가을야구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81승 81패 승률 0.500을 마크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그쳤다. 시즌 막판 와일드카드를 노렸으나 결국 가을야구행 티켓을 손에 쥐지 못했다.

한편, 이정후는 이날 더블헤더 두 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1차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2차전에서는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97(111타수 33안타)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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