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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송이 고인 물 99% 수분, 항암성분 풍부한 줄기 섭취 권장
위키트리
전문가들은 영양 성분이 희박한 버섯 물보다 버섯 자체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훨씬 이롭다고 강조한다. 양송이버섯에는 식이섬유소와 비타민 D가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주는 효능이 있으며, 소화 효소가 많이 들어 있어 부담스러운 육류 소화를 돕기도 한다.

줄기가 질기게 느껴진다면 잘게 다져 볶음밥, 파스타, 수프 등의 요리에 활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조리 과정에서 충분히 가열하면 식감이 부드러워지고, 감칠맛 성분이 우러나 요리의 풍미를 한층 살려준다.
양송이버섯은 채소와 과일류의 무기질과 육류의 단백질을 고루 갖춘 건강 영양버섯으로, 특히 버섯 중에 단백질 함량이 몹시 뛰어나다. 또한 항산화 기능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충북대 식품생명·축산과학부 이준수 교수팀이 국내 소비자들이 즐겨 먹는 양송이, 새송이, 느타리버섯 3종의 각종 영양소를 분석한 결과, 양송이버섯이 강력한 항산화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칼로리 면에서도 양송이버섯은 매력적이다. 100g당 약 24kcal에 불과해 포만감을 주면서도 체중 관리에 부담이 없는 식재료다. 특히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며, 채식주의자나 저탄수화물 식단을 유지하는 사람들에게도 훌륭한 영양 공급원이 된다.

신선한 양송이버섯을 고를 때는 갓이 단단하게 오므려져 있고 표면이 깨끗한 흰색 또는 갈색인 것을 선택한다. 갓이 지나치게 벌어져 있거나 표면이 검게 변색된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보관 시에는 키친타월로 감싸 밀폐 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하면 약 5~7일 정도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다.

먼저, '양송이버섯 크림수프'가 있다. 재료로는 양송이버섯, 양파, 버터, 밀가루, 우유, 생크림, 치킨스톡, 소금과 후추 등을 준비해준다.
이제 양송이버섯과 양파를 슬라이스한다. 팬에 버터 1/2큰술 정도를 녹이고 양파와 버섯을 넣어 중불에서 충분히 볶는다. 양파가 투명해지고 버섯의 향이 올라오면 불을 끈다. 별도의 냄비에 버터 한 큰술과 밀가루를 넣고 약불에서 '루'를 만든다. 밀가루 냄새가 사라지면 우유를 조금씩 부어가며 주걱으로 저어 덩어리가 생기지 않게 한다. 볶아둔 버섯과 양파를 넣는다. 여기에 생크림을 붓고 치킨스톡을 넣어 원하는 농도까지 끓인다.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추고, 기호에 따라 파슬리 가루를 뿌려 완성한다. 에어프라이어에 구운 바게트 등을 토핑으로 곁들이면 한층 풍성한 한 그릇이 된다.
'양송이버섯 버터구이'도 맛있는 반찬이다. 팬에 올리브오일을 먼저 두르고 중불로 달군 뒤 버터를 넣는다. 버터가 녹으면 편 썬 마늘을 넣어 약불에서 향을 낸다. 마늘이 노릇해지면 양송이버섯을 넣고 갓 부분이 아래로 향하게 올려 중불에서 굽는다. 버섯 표면이 황금빛으로 변하기 시작하면 간장과 맛술을 넣고 버섯에 골고루 코팅되도록 볶는다. 마지막으로 소금과 후추로 마무리 간을 한다. 접시에 담은 뒤 팬에 남은 버터 간장 소스를 끼얹고 파슬리 가루나 쪽파를 뿌려 완성한다. 기호에 따라 파르메산 치즈를 갈아 올리면 레스토랑 분위기의 요리가 완성된다.
양송이버섯은 이 밖에도 파스타, 오믈렛, 볶음밥, 샌드위치 속 재료 등 무궁무진하게 활용 가능하다. 고기를 구울 때 곁들이는 것 외에도, 일상적인 반찬과 양식 요리 어디에나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식재료다.
결국 양송이버섯은 '불판 위 별미'로만 소비하기에는 아쉬운 식재료다. 영양을 제대로 섭취하려면 버섯 자체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 담백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을 지닌 양송이버섯은 특별한 조리법이 없어도 충분히 매력을 발휘한다. 다양한 레시피를 알아두고 집에서 제대로 된 한 접시 요리로 즐겨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되겠다.